170714~15_회사 워크샵 충주 남한강 수상레저
2년 만에 회사에서 워크샵을 가게되었습니다. 그 동안 여러 변화가 있었습니다.
작년까지 근무자기 가산디지털단지역 주변이었는데 올 해 부터 충정로역 쪽으로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예전과 비해서 신경쓸 부분이 많아졌지만 일하기엔 확실히 바로바로 얘기해서 풀어가는게 있어서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그리고 같이 근무하시는 협력업체 분들이 많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이직을 하게 되었는데 개인적으로 친한 분들이 나가게 되어 많이 슬펐습니다 ㅠㅜㅜ 힘들때 의지를 많이 했었는데 엄청 허전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뭐 어찌됐든 이런저런 일들을 겪으면서 시간이 흘렀고, 바뀐 상황에 적응하고 앞으로 더 좋은 환경과 분위기에서 일을 더 열심히 하고자 친목다지는 겸 워크샵을 가게 되었습니다.
장소는 충주 풍경이아름다운집 펜션이구요, 주변 남한강 수상레저하는 곳을 찾아가서 여러 물놀이 거리를 즐겼습니다.
숙소 도착해서 짐 풀고 좀 쉬다가 수상레저 하는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내려가기 전에 주변 풍경이 너무 좋아서 한장 찰칵!!
몇개 타고 나서 셀카 한장 ㅋㅋ
타는 사진을 못찍었지만 여기 2개도 탔습니다. 왼쪽 꺼는 뒤에 서서 타고 오른쪽 꺼는 뒤에 앉아서 엉덩이를 펑펑 튀기면서 탔습니다. 래쉬가드를 안챙겨갔더니 팔꿈치졲이 긁혀서 상처가 조금 생겼습니다 ㅠㅜㅜ 꼭 긴팔을 입고 타는게 좋을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다같이 바나나보트 타기 전에 사진 한장 찍었습니다. 저는 이런 기구 타는걸 좋아하는데 억지로 타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표정에 다 나오네요.. ㅎㅎㅎㅎㅎ
생각보다 빠르고 스릴넘쳤습니다. 숙소 도착했을 때는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비가 많이 오는 바람에 탈 수 없을 줄 알았는데 저희가 출발할 때 쯤 말도안되게 비가 그치면서 신나게 탈 수 있었습니다. 구름이 잔뜩껴서 덥지도 않았고 물놀이 하기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
숙소에 도착해서는 급하게 놀이거리를 만들었습니다. 그냥 얘기하면서 술마시기만 하면 재미가 없을 것 같았거든요.
요즘 유행하는 주루마블 입니다. ㅋㅋㅋ 박스 뜯어서 매직으로 슥슥 대충 만들었습니다. 급하게 만든 티가 너무 많이 나네요. ㅎㅎㅎㅎㅎㅎㅎ 그래도 나이 많은 어르신(?) 분들이 재밌게 즐겨주셨고 평소 주량보다 많이 드시는 바람에 나름 재밌게 놀았습니다.
뭐........... 진상부리는 사람이 한명 있어서 짜증이 좀 나긴 했지만요..ㅎㅎ 그래도 전반적으로 지금까지 갔던 워크샵 중에 분위기는 가장 좋았던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