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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170824~25 부산지점 출장, 돔과함께, 광안리에서

by hyeongjin's_life 2017. 9. 10.

오랜만에 지방으로 출장을 가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새로 대리점관리시스템을 리뉴얼하면서 지방의 대리점 사장님을 만나 새로 오픈할 시스템의 화면설계를 리뷰하고 추가 요구사항을 수렴하는 자리를 갖게 되었습니다.


뭐 사실 그것보다도 부산에 내려간 만큼 서울에서 경험하지 못한 여러가지(?)를 경험해보고 싶었습니다. 하하


아침 일찍 서울역에서 팀장님과 SI업체 담당자분을 만나 부산행 KTX를 탔습니다. 기분 이상하더군요. 부산행 이라는 영화 탓인가 봅니다. 


전날 술도 안마셨는데 아침부터 속이 안좋았습니다. 결국엔 KTX 타자마자 열차 안에 있는 화장실로 들어갔네요. 출발하는 순간, 화장실 변기에 앉아 아무것도 못보고 흔들림을 느끼고 있었습니다.ㅎㅎㅎㅎㅎㅎ


KTX 타고 이동하는 동안 호기심이 발동했습니다. 저같은 사람이 있을까요. KTX 속도가 얼마나 되는지 보고싶었습니다. 바로 네비 어플을 실행해서 속도가 얼마나 되는지 봤습니다. 제가 확인한 시점보다 더 빠르게 달릴기도 했겠죠?? ㅎㅎ 뭐 대충 300km/h 언저리에서 왔다갔다 하는 것 같았습니다.


드디어 부산역에 도착했네요. 확실히 서울보다 햇빛은 뜨거웠지만 습하지가 않아 땀이 나진 않았습니다. 차라리 이게 더 좋은 것 같네요. 점심시간 즈음에 도착해서 서울역 주변에 있는 돼지국밥 맛집을 찾아갔습니다. 


저희가 간 곳은 부산역 바로 앞에 있는게 아니고 팀장님이 알고 계신 맛집으로 걸어서 약 15분 정도 이동했습니다.


반찬과

수육과

그리고 돼지국밥......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뭐 생각했던 바로 그 맛이었습니다. 기대했던 딱 그 수준... 작년에 울산에서 먹었던 돼지국밥이 제일 맛있었네요.

점심식사 후 부산지점에 방문하여 대리점 사장님들과 새로 오픈할 시스템을 보여드리면서 여러 의견을 들었습니다. 역시 사용자 분들 특히 실무 담당하시는 분들이 오시다보니 미처 생각하지 못한 의견을 많이 말씀해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장장 5시간 동안의 리뷰를 마치고 부산지점 근무자 분들과 함께 광안리 주변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사실, 저는 생선, 회, 매운탕, 조개류, 어패류, 갑각류 등 바다에서 나오는 것들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못먹는건 아닌데 굳이 찾아서 먹는다던가 어느날 갑자기 회나 생선 갑각류 등이 먹고싶어진다던가 한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ㅎㅎㅎ 


뭐 어쨋든 이곳에서 유명한 것은 회니까요. 여기까지 온 김에 맛있다는 회 요리를 먹으러 왔습니다.

술은 부산 술로 


돗돔

참돔

농어

우럭

줄전갱이

그리고 저를 깜짝 놀라게한 화장실......... 이게 뭔가 싶더군요 ㅋㅋ


저희가 간 횟집입니다. 광안리 주변 2층 건물에 있는 곳이고 나름 전망이 좋아 광안리에서 노상까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한여름이라 그런지 젊은 남녀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저희도 기분 좀 낼 겸..


밖으로 나가 노상을 ㅎㅎㅎㅎ

뭐 이렇게 부산 출장이 마무리 되었습니당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