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25_관악구 청룡산 산책코스

안녕하세요.

오늘은 집 주변에 있는 산책하기 좋은 코스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관악구 청룡동에는 관악구청 뒤쪽으로 청룡산이 있습니다. 예전 봉천동이 12개인가 각기 다른 동으로 나눠졌는데요, 이쪽은 청룡산이 있어서인지 청룡동이 되었습니다.(맞는지는 모릅니다.ㅎㅎ)

네이버지도나 다음지도에서 산 검색해보면 산책코스도 같이 나올 줄 알았는데 그러진 않네요.

 

 

그래서 캡처한 이미지에 대략적인 약도를 그려보았습니다. ㅎㅎㅎ 

잘 보이시려나 모르겠네요. 와이프 아이패드에 이미지 옮기고 심혈을 기울여?? 그려봤습니다.ㅎㅎ 

관악구청이나 건영아파트쪽에서 출발하시면 생태공원부터 순환길을 돌 수 있습니다. 저는 집이 왼쪽쯤이라 영락고등학교 뒤쪽 용천사까지 언덕을 쭉 올라 산으로 진입했습니다.

제 나름대로 작게 코스와 크게 코스가 있는데요,

1. 작게코스(30분) - 굉장히 짧아보이는데 작게코스도 산속 맑은공기를 충분히 마실 수 있어요!

청룡동 주민센터쪽에서 출발 -> 영락고등학교 -> 용천사 -> 헬기장 -> 청룡산텃밭공원 -> 차길로 하산 -> 집 

2. 길게코스(1시간 30분)

청룡동 주민센터쪽에서 출발 -> 영락고등학교 -> 용천사 -> 헬기장 -> 순환길 돌다가 -> 서울대학교 정문쪽으로 하산 -> 관악구청 방면 언덕 올랐다가 내려감 -> 관악구청 -> 집

이렇게 정해놓고 그날 컨디션에 따라 선택해서 운동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작게/크게 갈림길에서 작게로 가고싶다 라고 매번 고민하지만 크게로 가는 날 마다 크게로 가길 잘했다 하며 뿌듯뿌듯해 합니다. 푸힛

어제는 작게 코스로 다녀왔는데요,

영락고등학교 쯤 왔을때 하늘이 너무 예뻐서 앞뒤 풍경을 사진으로 찍어봤습니다.

오랜만에 푸른 하늘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별것 아닌것 같지만 이런 것에도 기쁨을 느끼게 되네요.

올 해 유난히 장마가 길었어요. 47일?? 그래서 전국적으로 물난리로 고생한 분들이 많았습니다. 저희는 다행히 피해는 없었지만 안그래도 코로나 때문에 외부활동도 못하고 갇혀있는 생활을 하고있는데 장마까지 너무 길어지면서 더 답답했습니다. 

이제 장마도 끝났겠다 코로나도 얼른 백신이 나와서 예전 같은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너무 집에만 있지 마시고 배달음식만 시켜드시지 마시고 마스크 중무장 하신 상태에서 조금씩은 움직여보시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재택 동안 살쪘다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