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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인삼&낚시

160924_아부지 생신! 강화도 고고싱!

by hyeongjin's_life 2016. 10. 3.

오늘은 아부지 생신입니다. ㅎㅎ 사실 지난주까지도 모르고 있었는데요, 매 해 아부지께서 먼저 말씀을 해주십니다. 올해도 아부지와 통화하면서 저에게 오늘이 무슨날인지 아냐고 먼저 물어보셨습니다. 그래서 알게 되었지요..ㅎㅎ 그러시면서 마지막엔 꼭  '그렇다고 뭐 해달라는건 아니다~' 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알겠다고 말씀드렸지요 말씀 잘 듣는 아들이니까 아무것도 안해드릴거라고 했습니다.


그래도 마음이 그렇게 안되잖아요? 누나와 통화하면서 뭐가 좋을지 얘기 했습니다. 

작년엔 제가 가을, 겨울에 편하게 입으실 바지를 2개 사드렸습니다. 그래서 올 해는 바람막이용 점퍼와 티셔츠를 사드리기로 했습니다. 서울대입구역 3,4번 출구쪽에 있는 아울렛 건물 지하에 있는 콜핑 매장에서 아래 두 모델을 봤습니다.


저는 왼쪽 카키색이 괜찮았는데 여자친구와 누나는 파란색이 더 이쁘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패알못'이라 여친님 말대로 샀습니다. ㅎㅎ 


짠!! 아부지 가게에 도착해서 선물 드리기 전에 초 부터 불었습니다. 케잌 엄청 이쁘죠?? 

저는 뚜레주르 같은 곳에서 35% 할인 받고 대충 살 생각이었지만 우리 이쁘고 사랑스러운 여친님께서 이쁜 곳을 찾아주었습니다. 캬.. 케잌 보기만 해도 너무 이쁘고 먹음직스럽네요. 아부지께서도 케잌을 보시고 엄청 좋아하셨습니다. 역시 우리 여친님 짱짱!!




축하송 뒤에 부모님께 선물로 사온 옷을 드렸습니다. '에이 뭘 이런걸 사왔어~~' 라고 하시면서 너무 좋아하시네요. ㅎㅎ 좋아하시는 아부지를 보니 저도 누나도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오히려 엄마가 서운해 했을 것 같네요. 다음 엄마 생일 땐 더 좋은걸로 준비해야 될 것 같네요. ㅎㅎ



아부지 사랑해요~ 오래오래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아요!! 룰루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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