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

 

이번에 읽은 책은 옆에 보이시는대로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 입니다.

 요즘들어 책 읽는 재미에 빠졌어요..ㅎㅎ 강화도에서 가산디지털단지까지 출퇴근 거리가 멀다보니까(대중교통 왕복 5시간 이상 ㅜㅠㅜㅠ) 우리 몽이를 끌고 다녔는데요. 가끔씩 회식이 있거나 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날엔 멍때리게 되는 시간이 너무 아깝더라구요 ㅜㅠㅜㅠ

 그래서 그 시간 + 지하철 타는 시간에 책을 읽기로 했습니당 ㅎㅎ 매우 바람직하죠? ㅎㅎㅎ 전에는 스마트폰으로 게임만 했었는데 어느 순간 '이게 나한테 뭐가 도움이 될까' 싶더라구요. 맘같아선 버스타는 시간에도 책을 읽고싶은데 멀미를 심하게 해서 그건 차마 못하고 있습니당 ㅠㅜ

 이 책은 저처럼 독서를 싫어하는 분들께 매우 도움이 많이되는 책입니다. 독서를 처음 시작할 때의 자세와 마음가짐, 단계별 독서 방법, 책 선정 방법, 눈이 아니라 마음으로 읽는 방법, 실 생활과 업무에 도움이 되는 독서 방법 등등을 배울 수 있어요.

 무엇보다 좋은건 위의 내용들이 하나씩 설명되어 있는게 아니라 독서랑은 아무런 관련이 없던 사람이 독서를 통해 변해가는 과정을 이야기형식으로 되어 있다는 겁니다. 덕분에 술술~ 읽을 수 있고 이해도 잘 되었습니다.

 

 그럼, 책 줄거리와 책 내용 중간 중간에 나와있는 독서 방법에 대해 소개 해 보겠습니닷!!

 책 주인공인 홍대리는 여자친구와의 이별, 집안의 빚문제 등으로 하루 하루를 힘들게 버티고(?) 있습니다. 직장에서도 업무 성과가 없어서 다른 부서로 쫓겨나게 되었구요. 좌절만 하고 있는 주인공에게 어느 날 친한 친구가 다가와서 독서를 추천 해줍니다. 물론 처음부터 '그래! 좋았어!' 하면서 시작하진 않았어요. '독서가 무슨 도움이 되겠냐' 며 불평부터 했습니다. 그러다 친구 소개로 독서 멘토를 만난 이후에 생각이 바뀌게 되고, 본격적으로 독서를 시작하게 됩니다.

 회사 일하랴, 가끔씩은 회식, 친구들과의 약속 등으로 시간이 많이 부족했지만 그래도 아침 저녁으로 책 읽는 시간을 늘리며 꾸준히 독서를 이어갑니다. 독서를 통해 회사 업무에서도 하나씩 인정받게 되었고 오히려 다른 직원들을 가르치는 위치까지 되었죠. 생각이 바뀌니 하는 말이 달라지고, 그로인해 행동도 달라지게 된 것 같네요.

 이번엔 단계별 독서 방법입니다.

 첫 단계는 '100일동안 33권 읽기' 입니다. 쉽게 계산하면 3일에 1권 꼴이지만 직장인에게 그만한 시간도 내기 힘들죠. 그래도 읽기 쉬워보이는 책들로 시작하고 출,퇴근 시간과 점심시간까지 활용하면서 성공하게 됩니다. 처음부터 책을 통해 무언가를 얻기 보다는 책 읽는 습관을 들이는 단계 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두번째 단계는 '1년동안 업무 관련 분야 100권 읽기' 입니다. 첫번째 단계보다는 책도 두꺼워 질테고, 책 내용도 읽기 힘들겠지요? ㅎㅎ 그래도 비슷한 내용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아서 중반 이후부터는 금방 읽게 된다고 하네요.

 마지막 세번째 단계는 '100일동안 10권의 저자를 만나 인터뷰하라' 입니다. 읽어야 하는 책 수는 줄었지만 인터뷰를 하기까지의 과정이 더 힘들겠더군요. 책도 꼼꼼히 읽어야 하고 저자에 대한 공부도 해야합니다. 무엇보다 책 저자에게 연락 한다고 해서 인터뷰에 순순히 응해 줄지가 가장 큰 문제겠네요. ㅎㅎ 책에서는 다행히 주인공이 저자들과 만나 인터뷰도 진행하고 인터뷰 내용을 다시 정리하면서 여러가지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아!! 책 내용 중간중간에 각 단계별 팁과 슬럼프 극복하는 방법도 나와있습니다. 이 부분은 책을 직접 읽어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서 생략할게요~~(사실 자세히 기억이 나질 않습니당 ㅎㅎ)

 하......... 대충 책 내용이 정리가 되시나요?

 제가 글 써논걸 보니까 저는 마치 1,2,3 단계를 마친 사람인냥 써놨네요....ㅎㅎ 저는...........1단계도 자신이 없습니다.ㅠㅜ 이 책을 읽을때만해도 자신 있었는데 시작도 하기 전부터 의기소침..ㅜㅠㅜㅠ

 100일동안 33권은 안되더라도 최소 1주일에 1권씩은 읽을 생각입니다. 그리고 읽을 때마다 지금처럼 간단히 블로깅도 할 생각이구요 ㅋㅋ 더 늙기전에 책을 통해 더 많은걸 배우고 싶어지네요. 올 해 계획 중 하나가 실천되고 있다는 생각에 뿌듯합니다.

 다른 분들도 꼭 독서가 아니더라도 올 해 세우셨던 계획들 다시한번 돌아보는 시간을 갖으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모두들 화이팅 입니당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