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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ongjin's Life

161011~14 전국 지점 교육 출장(대전,광주,마산,대구,울산,부산,강릉,원주)_4일차

by hyeongjin's_life 2016. 11. 6.

출장 마지막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전 날 일찍 자서 그런지, 이 날은 상쾌하게 아침을 시작했습니다. 모텔 창밖으론 동해바다의 파도소리가 들리고 시원한 바림이 들어왔습니다. 사진을 안찍은게 아쉽네요. 그러고 보니 이번 출장은 죄다 음식 사진만 찍어 놨습니다. ㅋㅋㅋㅋㅋ 평소에 맛집을 찾아다니는 것도 아니면서 왜그랬나 싶었는데 생각해보니까 힘들기만한 출장 중에서 무언가 즐길만한 소재를 만들고자 나름대로 저 스스로에게 동기부여를 한 것 같습니다.

강릉 사무실에 들러 장비 확인하고 바로 원주로 이동했습니다. 2시간 정도 걸린 것 같네요. 원주에 도착해서 할 일이 다 끝났지만 그래도 아직 점심먹기엔 시간이 좀 일러서 회의실에 들어가 그동안 밀린 일을 좀 하고 있었습니다.

출장 동안 확인하지 못한 메일이 100개 가까이 되네요. 사무실 복귀해서 일 할 생각에 앞이 캄캄했습니다. 하아...........ㅠㅜㅜ 

그래도 모 어쩔 수 있나요. 어차피 해야될거.. ㅎㅎ 맛있는거 먹으면서 힘내기로 했습니다.

원주에 근무하시는 분이 추천해주신 현지인이 가는 식당!! 차로 이동해서 정신없이 먹다보니 식당 위치나 식당명을 남겨놓질 못했습니다. 두부구이, 김치찌개, 청국장 등등을 주문해서 먹었는데요. 우와 정말...........

출장 기간 동안 비싸고 맛좋은 것들 많이 먹었지만 이날 이 식당에서 먹은 음식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소고기도 부럽지 않았어요!!! 

먹기 좋게 잘린 두부를 들기름에 넣고 구어 먹었습니다. 간장을 굳이 찍지 않아도 바삭하면서 고소하기도 한게 정말 맛있었습니다.

여기 있는 모든 찌개와 반찬들, 그리고 밥알 하나하나 까지 정말 맛있었습니다. 아....... 정말 다시 가서 먹고 싶네요. 식당 위치를 대충 짐작가는데로 네이버지도와 다음지도에 검색해봤는데, 아직 식당이 등록되지 않았는지 나오질 않네요.ㅠㅜㅜ 아쉽습니다.

이제 출장 일정은 다 끝났네요. 사무실로 들어가기만 하면 됩니다. 휴 

그동안 얼마나 많은 일이 쌓여있을까 걱정되네요. 그래도 큰 사고 없이 전국 순회일정을 잘 마치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다음주부터는 신규 그룹웨어 오픈 준비에 정신 없을 것 같네요.


뭐 사실 글을 한달이나 지나서 쓰다보니 지금은 11월 6일 입니다. 그룹웨어 오픈하기 전,후 주말을 모두 반납했구요. 오픈 후에도 제대로 처리되지 않은 것들이 많아 매일 12시 넘어서 집에 갔네요. ㅎㅎ 지금은 어느정도 안정화 된 것 같습니다만... 이것도 아직 모르죠 좀 더 주의깊게 지켜보면서 하나씩 마무리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