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스톱

논스톱

오랜만에 여자친구와 영화보러 다녀왔습니당!!

오늘 본 영화는 논스톱입니다. 아마 라디오나 티비로 예고편 많이 보셨을것같네요. 요즘 해외 블로버스터 영화들이 우리나라에선 흥행기록이 좋지 않다고 하던데.. 이 영화는 투자를 많이 했나봐요. 출근길에 전현무의 굳모닝 에프엠 듣는데 이 영화가 광고로 나오더군요...ㅋㅋ

 에어포스원 이라는 영화를 기억하시나요? 대통령이 탄 비행기가 납치되어 대통령이 직접 해결하는 영화입니다. 논스톱도 비슷한 비행기 납치 영화일거라 생각했습니다. 뭐.. 굳이 따지자면 비슷하긴 한데 나름 반전도 있고 흥미진진 하더군요 ㅎㅎ

 주인공은 비행기 보안요원으로 일반인에겐 신원을 숨기고 비행기에 탑승합니다. 비행기가 출발하자마자 테러범에게 메세지를 받게되고 범인을 찾기 시작합니다.(미국에는 비행마다 보안요원이 같이 타나 봅니다. 우리나라도 이런 분들이 있으려나??)

 테러범은 20분마다 한명 씩 죽일 것이라며 범행을 막으려면 돈을 입금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보안 요원은 기장과 승무원들에게 이 내용을 전달하고 범인을 찾으려 하지만 찾는 과정에서 중앙통제실과 오해가 생기고 설상가상으로 다소 과격했던 모습을 승객이 찍어 SNS에 올리면서 테러범으로 몰리게 됩니다.

 전국적으로 비행기 테러 상황이 보도되면서 비행기 내 승객들도 이 뉴스를 보고 동요하기 시작합니다. 다행히 주인공은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승객들에게 자신이 테러범이 아님을 인정받습니다. 그리고 현 뉴욕 경찰, 의사, 프로그래머, 교사 등의 협력자를 만나 범인츨 찾아나섭니다. 그 와중에 테러범이 설치한 폭탄을 찾게되고....... 범인이 누군지 알게될 쯤 대 반전이........ㅎㅎㅎㅎㅎ 깜짝 놀랐네요. 뭐 이 반전까지 말하면 영화 내용 전체를 얘기하게 되서.... ㅋㅋ 반전 내용과 결과는 직접 보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근데 문제는 ......하.... 영화 본지 몇시간이 지난것도 아닌데 벌써부터 정리가 안되네요.ㅇ

 사실 저는 이 영화보다 노예12년 을 보고싶었습니다. 근데 여자친구는 철학적인(?) 내용 보단 스릴있는 영화를 원하는 바람에...ㅎㅎ 뭐 그래도 재밌게 봤습니다. 영화 중간에 진범이 누굴까 같이 고민도 했구요.(둘 다 예상도 못했던 사람이었다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