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엣지오브투모로우

X-MAN, 엣지오브 투모로우

 

여친님과 간만에 영화를 봤습니다.

사실 그동안 본 영화들 많은데.. 게으름 탓에 하나하나 써놓질 않았네요ㅜㅠ

 

 엑스맨이야 뭐 전에 개봉했었던 스토리대로 쭉 봐왔고, 가장 최근에 개봉했던 것까지 봤었는데 이번엔 시간여행하는 내용이더군요.

 스토리는 대충 이렇습니다. 돌연변이를 없애야 한다는 여론이 일어나면서 인간이 만든 병기가 돌연변이 사냥에 투입됩니다. 이 병기들은 돌연변이들 각각에 적응해서 능력이 바뀌게 되는데요, 이 능력은 모습을 자유자재로 바꾸는 여자(이름이 뭔지 모르겠음)를 잡고 그 여자의 DNA를 토대로 만들어지게 됩니다. 마지막까지 남은 주인공들은 과거로 돌아가서 그 여자가 잡히지 않게 해서 미래를 바꾸려는 겁니다.

 영화 중간중간 웃음포인트도 있고 스토리에 심취해서 봤습니다. 그럭저럭 기대에 부응한 영화인 것 같네요.

 

 

 

 

 

 그런데!! 그 이후에 엣지 오브 투모로우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이 영화는 주인공이 누군지도 몰랐고 장르, 스토리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그저 여자친구가 보러가자고 해서 그냥 따라갔지요 ㅎㅎ 아무런 기대 없이 봐서 그런지 시간이 아깝지 않을만큼 너무너무 좋았습니당..ㅎㅎ

 

영화 평부터 하자면… 음…….. 너무나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영화 덕분에 이렇게 다시 글을 쓰게 되었구요. ㅋㅋ 정말정말 몇 년만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영화에 푹 빠져있었습니다. 끝날때쯤엔 오히려 영화가 끝나지 않고 더 이어졌으면 싶더군요..ㅋㅋㅋㅋ

 엑스맨처럼 시간여행하는 영화입니다. 외계인이 쳐들어왔는데 주인공인 케이지(톰크루즈)는 후방에서 있다가 갑자기 신병교육대로 들어가게 됩니다. 첫 전투날 우연히 죽인 외계인이 중간보스급이었고 그 외계인이 갖고있던 Reset 능력을 얻게됩니다. 이로인해 죽을때마다 하루 전으로 돌아가게 되지요.

 계속 전투가 반복되면서 주인공은 같은 능력을 갖고 있던 여자를 찾게 되고 외계인 숙주의 실마리를 하나씩 풀어나갑니다.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고 보고나서 여운도 남고.. 하~ 정말 좋았습니다. 이왕 보는거 4D로 볼걸.. 하고 후회도 되네요. ㅎㅎ 이런 영화는 자주자주 개봉했으면 좋겠습니당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