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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180428~29 영종도 낚시

by hyeongjin's_life 2018. 5. 7.

모처럼 친구들과 낚시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아버지가 강화도에서 낚시용품점을 하시는데 정작 저는 낚시를 많이 다녀보질 않았거든요. 그렇게 좋아하는 것 같지도 않고.. 가끔 친구들이나 주변 분들 보면 낚시를 엄청 좋아하는 분들도 있긴 했는데 저랑은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ㅎㅎ 이번에 가게 된것도 제가 먼저 가려는게 아니라 마침 주말에 할게 없어서 낚시 간다는 친구들을 따라가보기로 한거에요.

 

친구들 말로는 영종도 방파제 있는 곳에서 릴낚시대를 던져서 낚는다고 하더군요. 위치는 아래 보이는 곳입니다.

 

 

 

가보시면 알겠지만 공식 낚시터는 아니고 주차장도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2차선 길가에 주차해놓고 아래로 내려가 낚시하고 있더군요. 저희도 길가에 주차하고 내려갔는데 나중에 올라와보니 주정차단속을 열심히 돌고 있었습니다. 깜짝놀라 차를 빼서 매점 있는 쪽으로 옮겨 놓긴 했는데... 찍혔으면 얼마 있다가 고지서가 날라올지도 모르겠네요 ㅠㅜ

 

뭐.. 찍혔으면 어쩔 수 없는거니 이건 잊고 낚시나 해보기로 했습니다.

 

 

도착해서 낚시대 세팅하는데만 2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 사람이 많아 자리 잡기도 힘들었는데 더 큰 문제는 낚시 좋아한다던 친구들이 어디서 본것만 있고 실제로 해본적은 거의 없다고 하더라구요. ㅎㅎㅎㅎ

 

이래저래 대충 설치를 끝내놓고..

 

여행의 별미인 컵라면을 먹었습니다. 사실 낚시는 그냥 외출하기 위한 수단? 이었고 밖에 나와서 컵라면 맛있게 먹으면서 여유를 즐기고 싶었던건가봐요.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컵라면 산 매점에서 영종도 김치라며 같이 먹으라고 좀 나눠주셨습니다. ㅎㅎ 맛있게 잘 먹었네요. 꺼억~

 

어느덧 해가 저물어가고......... 다행히 한마리 잡았습니다. 숭어로요. ㅎㅎ 허탕치고 갈거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운이 좋았나 보네요.

 

영종도 을왕리 해수욕장 주변에 있는 숙소로 이동해서 고기를 구워먹기 시작했습니다. ㅎㅎ 낚시하러 온거였는지도 잊고 먹는데에 정신팔려있었네요.

 

이렇게 보니 그럴듯 하네요. 찌개는 요리 좀 한다는 친구가 끓여준건데 엄청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파프리카나 야채는 숙소 내 다른 팀 분들이 좀 나눠주셨어요. ㅎㅎ

 

이때 이후로는 술을 너무 많이 먹어서 기억도 잘 안납니다. 사진도 별로 안찍었네요. ㅎㅎㅎㅎ 새벽 4시까진가? 논 것 같은데 중간에 삘받아서 을왕리 내려가 노래방까지 다녀왔네요 ㅋㅋㅋ

 

다음날 12시 퇴실인데 12시30분까지 자고 있었습니다. ㅠㅜㅜㅠㅜ 완전 민폐손님이었네요. 숙소 사장님이 방 정리를 위해 깨워주셔서 그 때 일어나 10분만에 나왔네요. ㅎㅎ 그래도 전날 신나게 놀았던 흔적들은 대부분 정리하고 나왔습니다. 씻지를 않고 나오는바람에 일찍 나온거에요. ㅎㅎㅎㅎㅎㅎㅎㅎ

 

숙소에서 나와 해장하러 칼국수집에 들렀습니다. 하 전날 술을 개인당 4병씩은 먹은 것 같네요. 왜 맨날 술만 먹으면 절제가 안되는건지 ㅠㅜ 사간거 다먹고 옆방에서 준것까지 더 먹었네요 ㅋㅋㅋ 미친놈들입니당ㅎㅎ

 

칼국수는 다같이 덜어먹을 수 있게 큰 대접으로 나옵니다. 청양고추가 들어갔는지 얼큰하고 맛있었습니다. 해장 제대로 되는 것 같네요. ㅎㅎㅎ

 

확실히 낚시는 공부를 좀 하고 가야될 것 같습니다. 다음에 갈땐 저희 아버지 가게 낚시용품점에 들러서 장비도 맞추고 교육도 좀 받고 가야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