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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집집 나의집

200903_내돈내산 알파스캔 AOC U2790 UHD 피벗 높낫이 무결점 모니터 구매 (IPS 패널)

by hyeongjin's_life 2020. 9. 3.

안녕하세요.


오늘은 집에서 사용할 모니터 구매 후기 입니다.

요즘 재택근무가 늘면서 저랑 와이프가 하루종일 집에서 일을 하게 되었는데요, 사무실에선 각자 모니터 하나씩 더 두고 멀티로 사용했는데 집에는 모니터가 하나밖에 없다 보니 모니터가 없이 일하는게 불편해서 하나 더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모니터는 알파스캔이라는 브랜드에서 구입했는데, AS도 굉장히 친절하고 가격 대비 성능이 나쁘지 않아 꽤 인기있는 브랜드인 것 같았습니다.


알파스캔 AOC U2790 UHD IPS패널 피벗 높낮이 (45만원)


집에 도착했다는 알림을 받고 박스를 개봉해보았습니다.


파손되지 않게 구성품마다 스티로폼으로 잘 포장되어 있네요. 구성품에는 HDMI 케이블과 DP 케이블도 같이 들어있습니다. HDMI 케이블 규격은 1.4 버전, DP 케이블 규격은 1.2 버전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모니터 화면도 따로 포장 되어있는데 위 사진의 구성품들과 간단히 조립해서 연결해주시면 됩니다.


연결해본 화면 입니다. 

전에는 집에있던 모니터를 와이프가 사용했는데 새 모니터는 기존 것 보다 화면도 더 크고 4K라 사양이 더 좋습니다. 당연히 새것은 와이프가 사용하고 저는 원래 집에 있던 것을 물려받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행복한 나날이에요. 


모니터를 구매하면 몇가지 테스트를 해봐야 한다고 합니다. 저는 당연히 그런걸 알지도 못했고 바로 연결해서 사용했을건데 역시 와이프는 달랐습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면서 확인해봤던 내용들 공유해드릴게요.


1. 전반적인 모니터 테스트

검색해보니 불량화소 체크 등을 포함해 전반적으로 모니터 화면을 테스트할 수 있는 사이트들이 좀 있었습니다. 대표적인게 아래 두 사이트인 것 같았는데요, 와이프는 맥북프로를 사용하다보니 두번째 사이트에서 테스트를 했습니다. 새로운 모니터 테스트해보니 불량화소도 없고 아주 깨끗했습니다. 별문제가 없어서 너무 좋았네요. 특히 4K IPS 패널이라서 그런지 색감이 엄청 선명했습니다. 와이프도 굉장히 좋아해서 다행이였습니다.


2. 빛샘 현상

IPS 패널 모니터는 제조방식 때문에 빛샘현상이 어쩔 수 없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패널 내에 있는 소자가 전압에 따라 움직이면서 백라이트를 조절하고 이로 인해 화면상에 보이게 된다고 하네요.  대표적으로 VA패널과 IPS패널이 있는데 VA패널은 액정소자가 수직으로 배열되어 있어 빛차단이 가능하지만 IPS패널은 수평이기 때문에 빛 차단이 되지 않아 이로 인해서 빛샘현상이 발생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검색 해보시길..^^;

IPS패널의 좋은점은 풍부한 색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지만 빛샘현상으로 인해 어두운 화면을 볼때 색 구분이 어렵다고 하네요.

어쩔 수 없는 빛샘 현상과 정말 문제가 있는 빛샘 현상은 다르므로 이 부분도 같이 한번 확인해보았습니다.

방 안에 불을 모두 끈 상태에서 모니터 화면에 검정 이미지를 띄워보았습니다. 모서리쪽이 다른 부분보다 살짝 밝아보이는 것 같긴 한데 기분탓 인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네요.

사실 사진이 좀 눈에 띄게 나온 것 같습니다. 실제로 화면을 보면 저렇게 보이지는 않고 그냥 까만화면 그대로 보입니다. 와이프 말로는 이정도면 양품이라고 한답니다. 


3. 프레임 테스트 

동영상을 찍었어야 하는데 아쉽네요. 노트북 화면에서 지원하는 프레임수와 모니터 연결했을 때 모니터 화면에서의 프레임 수가 다른지 입니다.

흔히 fps 라고 불리우는데 30fps, 60fps가 많고 숫자가 높을수록 이동할때 자연스럽고 낮을수록 끊겨 보이는 느낌이 납니다. 아래 사이트 접속해보시면 자체적으로 알아서 프레임 수를 측정해줍니다. 사용중인 화면의 프레임 수가 궁금하실 때 한번씩 들어가서 테스트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https://www.testufo.com/

와이프가 맥북에서는 마우스 움직이는 속도가 빠른데, 연결된 모니터로 넘어가면 속도가 느리다고해서 확인해보니 노트북 화면은 60fps인데 모니터에서는 30fps로 나왔습니다.

모니터 자체는 4K/60Hz(fps)까지 지원되는 모델인데, 맥북과 모니터를 연결해주는 hdmi 케이블이 1.4 규격이다보니 60fps(Hz)까지 지원하지 않아 그런 것이였습니다.

그리고 hdmi로 연결한게 맥북에 좀 부하가 가는지 나중에는 아래 동영상처럼 맥북 화면이 좀 깨져보였습니다. hdmi 케이블을 빼면 다시 괜찮아졌구요.


와이프는 이대로 사용할 성격이 절대 아니라서 바로 Usb-c 타입 to DP 케이블을 따로 구매했습니다.
아래 제품인데요, 와이프말로는 이 제품이 그나마 제일 낫다고 하네요. 와이프는 엄청 꼼꼼하고 눈이 높기때문에 혹시나 맥북용 DP 케이블 필요하신 분들은 이 제품을 고려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USB-C타입 디스플레이 포트 DP-CABLE next-jca141 (3만원)

확실히 케이블 교체 후에는 프레임 수가 동일하게 60fps로 나오고 노트북 발열도 줄었습니다. 뭔가 맥북은 HDMI보다는 DP 케이블이 좀 더 맞나봅니다. 움직임이 자연스러워져서 눈의 피로도 줄어든것 같고 일하기 한결 수월해졌다고 하네요. 다행입니다.


모니터까지 추가된 저희 작업실 입니다. 최근에 구매한 두닷(dodot) 책상/서랍, 시디즈(sidiz) 의자, 알파스캔 모니터까지 총집합 이네요. ㅎㅎ 이제 일만 열심히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의자와 책상이 너무 높아서인지, 와이프가 발 받침도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합니다. 네 뭐 있으면 편하고 그럼 일도 더 잘될테고 좋은거죠. 다음엔 발받침대까지 추가된 사진으로 다시 포스팅 해봐야 겠네요.


그런데

재택이 언제까지 지속될까요? 기껏해야 2주면 괜찮아 지겠지 하며 불편한걸 잠깐 참을 생각이었는데 계속 확진자 수가 늘면서 노트북 화면 만으로는 업무를 지속하기가 어려워서 모니터까지 구매 했습니다. 이왕 산거 일할때나 게임할때나 쭉 쓰면 되긴 하지만 하루라도 빨리 코로나 백신이 나와서 예전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집에만 있으니 답답하기도 하고 살찌고 무기력해 지는 것 같아요. 

마스크 잘 착용하시고 건강 조심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