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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야구

200929_야구동호회 게임

by hyeongjin's_life 2020. 9. 29.

망할 코로나 때문에 올해는 야구도 못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리그가입비만 내고 못하셨을 것 같네요. 2월부터 시작되는 일정을 미루고 미루다 리그측에서도 6월부터는 더이상 미루지 못해 

- 게임 전 온도체크 및 명부작성

- 게임 간 마스크 착용

- 개인음료수 음용

을 전제로 진행 했습니다. 리그측으로부터 안내는 계속 받았지만 감염과 전파 우려 때문에 한참을 벌금내면서 몰수하다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풀린 이후 9월 부터 참여했습니다. 게임 당 20만원씩 몰수비가 너무 아깝기도 했고.. 저희는 그래도 20~30대 젊은팀이라 걱정이 덜한 편인데도 이정돈데 다른 팀들은 보통 30~50대 분들이 많고 걱정도 더 하실 것 같은데 게임을 진짜 하는게 맞는지 의심만 하다가 하게 됐네요. 

코로나 때문에 일상적인 생활에 지장을 주는게 많네요. 하루라도 빨리 예전처럼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우신고등학교는 야구부가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전체 인조잔디로 되어있어서 불규칙바운드 없이 야구할 수 있습니다. 전광판도 있고 벤치와 덕아웃(컨테이너)도 있어요. 그리고 지금은 고장났지만 비디오판독도 해줍니다. 화장실은 우신고등학교 내에 있는 건물을 사용합니다.



게임 끝나고 짐정리할 때 경기장 배경으로 친구들 사진 좀 찍어봤습니다.



회사팀은 김포 고촌에 HS리그 에서 하고있는데 시설은 여기가 더 좋은 것 같아요. 화장실 빼고.. 화장실은 이동식 이에요. 그래도 타석들어갈때마다 영상 찍어서 업로드 해주는게 좋았습니다. 덕분에 제가 만루홈런친 영상도 얻었었죠. ㅋㅋ


결과는 14:7 로 이기고 있다가 14:15 로 역전패.. ㅋㅋㅋ 공 잘 던지는 친구 두명이 투수 하는데 이날 게임은 둘 다 못나왔어요. 그래서 다른 친구가 던지다 볼넷이 너무 많이 나오는 바람에 졌습니다. 아직 갈길이 멀어요.


내년엔 코로나도 그렇고 할 수 있는 친구들이 얼마 되지 않을 것 같아 걱정입니다. 야구는 계속 하고싶은데 사람은 없고.. 실력도 많이 부족해서 일년에 2~3번 이길까 말까 나머지는 다 콜드패 ㅠㅜㅜ  아무쪼록 코로나도 얼른 정리되고 유일한 취미생활인 야구도 꾸준히 할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