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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집집 나의집

201117_내돈내산 위닉스(WINIX) 초음파 가습기 WLTM750-JWK

by hyeongjin's_life 2020. 11. 17.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제 살짝 예고해드렸던? 가습기 입니다. ㅎㅎ

보통 와이프님은 하나 찾아보기 시작하면 결정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편입니다. 그래서 집에 도착하려면 길게는 일주일 정도 걸리겠구나 싶었는데 생각보다 일찍 알아보기 시작했더군요. 남양주에 있는 물류센터로 출장근무 중이었는데 집에 벌써 도착해있다는 말을 듣고 집에가면 바로 리뷰를 써야겠다 생각했습니다. 블로그도 한동안 들어오지 않을 줄 알았는데 하루만에 다시 들어오게 되었네요. 모든게 와이프님 덕분입니다.


그럼 오늘 구매한 가습기 한번 소개해드려 보겠습니다.


정확한 모델명은 위닉스 WINIX 가습기 WLTM750-JWK 입니다.


박스포장된 사진부터 보시면 제품 박스에 그대로 운송장이 붙어 왔습니다. 박스 윗면에 '위닉스 올바른' 글자 부분이 운송장 붙어있던 자리 입니다. 보통은 운송장을 직접 붙이지 않고 겉포장을 한번 더 하는데 여기는 그대로 붙여서 왔네요. 그래도 스티로폼이 위아래로 박스 규격에 딱 맞게 포장되어 있어서 어지간하면 배송 중에 제품손상이 생기진 않을 것 같습니다.



어제 구매한 실내조명과 마찬가지로 제품설명서와 품질보증서가 있습니다. 물 넣으면 나오기만 하는게 아니라 여러가지 조절 기능이 있어서 제품 설명서는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습기바람?의 온도조절과 조명 밝기, 타이머, 그리고 원하는 습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쭉 펼쳐보면 아래와 같이 나오는데요, 각 부분의 명칭과 주요 사용 방법, 청소하는 방법 등이 자세히 안내되어 있습니다.


박스 개봉 후 제품을 찍어봤습니다. 너무 전면에서 찍어서인지 박스채로 찍었을 때 보다 더 커보이네요. ㅎㅎ 전면은 하얀 테두리가 되어있는데 물을 담는 건 뒤쪽에 손잡이를 끌어올려 따로 분리할 수 있습니다. 물이 얼마나 남았는지를 전면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아래쪽에는 양쪽으로 버튼이 있는데 이 버튼들을 눌러주면서 앞서 말씀드린 습도, 밝기, 타이머, 온도 를 조절해주고 중앙 계기판에서 현재 설정되어 있는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용하기 전에 물 담는 통을 한번 세척했습니다. 뽀득뽀득 잘 닦이는 거로 봐선 출시하기전에 살균처리 등이 깨끗하게 잘 되어 나온 것 같았습니다. 물을 담고 침실에 설치해보니 은은한 조명이 이뻐보였습니다.


바람이 어느정도 나온는지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침실 등을 키면 너무 밝아서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와이프님이 앞에서 핸드폰 후레시를 비춰주었습니다. 바람이 꽤 멀리까지 잘 나옵니다. 습도를 몇으로 조절하느냐에 따라 나오는 양이 달라지는데요, 40~60% 사이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보통 가습기 사용하실 때 습도를 몇 정도로 하시나요? 어느정도로 하는게 좋을지 몰라 평균값인 50%로 설정했습니다. 취침할 때 어느정도가 좋은지 알려주시면 좋겠네요. ㅠㅜ 아님 검색이라도 해봐야될 것 같습니다.


요즘엔 아침에 일어날 때 마다 목이 칼칼한게 확실히 겨울이 가까워지고 건조해진 것 같습니다. 오늘 처음 사용해볼텐데 내일 아침부터 가습기 효과가 어땟는지 느낄 것 같네요. 당분간 사용해보면서 효과는 어땟는지, 청소하거나 사용하는데 불편한점은 없었는지 등등이 정리되면 지금 작성하는 내용에 추가해서 더 좋은 정보를 드릴 수 있게 해보겠습니다.



음.. 가습기 리뷰와는 별개로 어제와 오늘, 그리고 같이 살면서 이렇게 무언가를 구매할 때 대하는 자세가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는 필요한걸 구매할때 그 목적만 수행한다면 브랜드/가격 상관 없이 저가로 선택하는편 입니다. 제대로된걸 잘 샀다 라는 만족감 보다는 사려고 했던 목적만 충족하면 됐다 라고 할까요?

예를들어, 에어컨은 찬바람만 잘 나오면 되고 냉장고도 냉동/냉장 기능만 잘 작동하면 됩니다. 부피가 크면 더 좋을 것이고요. 노트북도 삼성/엘지가 아닌 Lenovo 브랜드 모델로 3번 갈아타면서 10년 이상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가습기도 겨울에 건조하지 않게 습한바람? 만 잘 나오면 된다 생각했습니다. 아마 저한테 구매하라고 했다면 1~2만원 정도로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구매하고 나서 엄청나게 혼났을 것 같지만요)


하지만 와이프님은 다릅니다. 작은것 하나를 사더라도 오래쓸 수 있는 좋은 것을 신중하게 고릅니다. 다른 사용자가 먼저 사용해보면서 좋았던 점과 불편했던 점들까지 후기도 꼼꼼히 읽어보는 편이구요. 


이런 것들도 그동안 살아오던 방식과 환경, 성격이 달라서 그런 것 같아요. 

- 빠르고 저렴하게 구매해서 스트레스 없이 쓰거나 

- 신중히 알아보고 만족하면서 사용하거나 

이렇게 나눠지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그나저나 이젠 정말 집에 더이상 구매할게 없을 것 같습니다. 뭐.. 이것도 제 생각이겠지만요. 다음에 추가로 구매하는게 있다면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이번주엔 비가 온 뒤로 주말부터 더 추워진다고 합니다. 감기 조심 코로나 조심하시고 아직 가습기가 없으시거나 오래되었다면 이번 기회에 알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알아보는 방법은 각자 스타일대로 해주시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