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흔적. 이라고 쓰니까 왠지 허세끼 있어보인다. 뭐, 가끔은 이래도 되겠지 나 혼자만 보는 블로근데모 ㅋㅋ
지금은 토요일 밤 10시. 8월부터 진행된 SAP 업그레이드 D-Day라 출근해서 사무실이 앉아있다.
말 그대로 앉아있다. 사실 내가 직접 해야할 작업은 없다. 외부에서 프로젝트로 들어오신 BC분이 주로 작업하시고, 전산 운영인력들은 내일 저녁에 테스트하면 된다. 작업하는동안 스케줄만 체크하고, 점심,저녁 식사를 같이 했다.
휴 사실 일하는거 쓰려고 들어온게 아닌데..... 오랜만에 티스토리 로그인 했더니 3개월 이상 휴면계정이라고 잠겨있었다. 블로그에 신경안쓴지 벌써 4개월이나 됐구나... 정신없이 바쁘지도 않았는데 왜이렇게 무심했을까싶다.
그럼 이제부터는 제목대로 오늘의 흔적을 남겨야지.
일단,
부모님과 상의 끝에 회사 근처에 방을 잡기로 결정했다. 전세자금대출과 회사임직원 대출을 이용해서 잡을 계획이다. 원래는 12월 중으로 잡으려 했으나 돈을 12월 말이나 1월 말에 받을 수 있으니 생각보다 1~2달 늦어질 것 같다. 12월 중으로 방 계약을 끝내야 연말정산에서 뱉어내는게 줄어들텐데......... 올해 연말정산에서 50만원이나 뱉어냈더니 너무 아깝더라 ㅠ_ㅠ
9월부터 좋은 방을 구하고 싶은 마음에 서둘렀는데 계약할 돈이 없어서 괜히 설레발이 되었다. 요즘에도 하루에 최소 1~2시간은 피터팬 카페에 등록된 방들을 보고있다. 좋은방이 있어도 계약할 수 없는데 왜 이러는지 나도 모르겠다. 아무생각없이 한참동안 등록된 방 보다가 정신차리고 후다닥 꺼버린다. ㅋㅋ
그래도 내 생의 첫 집을 구하는 것인 만큼 미리미리 알아본다고 생각하는게 좋을 것 같다. 단계별 절차도 정리 해놨고 은행가서 대출한도가 얼마인지 상담도 받았고, 전세방 이쁘게 꾸미면서 살려고 책도샀다. ㅋㅋㅋㅋ 하여튼간 설레발은 세계최고 ㅋㅋ
복싱은 3개월 하고 끝났다. 마지막 달엔 2번 나갔나? 돈이 아까웠지만 야근도 많았고,, 한두번 안나가다보니 나가기가 애매해졌다. 체육관에 운동화랑 글러브도 놓고왔는데 아쉽다. 올 겨울에 방 구하면 그 주변에 가까운곳으로 알아보고 다시 시작해야지
금연은 이번달에 제대로 시작했는데 4시간만에 끝났다. 여자친구랑 있을땐 하루종일 안피고 참았는데 회사에서 혼자 있으니까 못참겠더라. 내 의지가 이것밖에 안됐나? 아니면 끊게 만들 계기가 필요한건가? 휴...... 조만간 다시 도전할 생각이다. 성공하든 실패하든.. 아니 꼭 성공할 생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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