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고사직15 231101-30_200일 촬영, 걷기 연습 시작 흑석동으로의 이사를 완료하면서 인천 장모님댁에서의 생활을 마무리 했다. 아직 집 정리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였지만 소이를 보면서 생활하다 보니 가구 배치라던가 물품들 정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상태로 그냥 살았다. 사실 핑계다. 부지런 했으면 얼마든지 싹 정리해놓고 살았을텐데 게을러서 그랬을거다. 이 시기는 내가 기존에 근무하던 곳에서 권고사직 통보를 받고 바쁘게 취준 생활을 하고 있을 때 였다. 장모님께서 소이를 봐주시고 낮엔 집 근처 카페로 출근해서 이력서 작성과 면접 준비를 했었다. 다행히 좋은 곳으로 취직하게 되어 2024년 1월부터는 출근하기로 했다.집에서 이유식 먹이다가 새로 산 모자가 너무 귀여울 것 같아서 씌우고 사진을 찍어보았다. 이 모자는 이때 사진 찍은 이후로 지금은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 2024. 10. 10. 231218_권고사직, 카페출근 N+1일차 물류 대기업 C사로부터 추가 면접 연락을 받았다. 지난주 화요일에 2차 4시간(1:1로 4명이 각 1시간씩) 면접을 진행하고 금요일에 추가 면접에 대한 연락을 받았다. 전화 가능하냐는 문자에 설레었는데 추가 면접이라 해서 다시 걱정이 시작되었다. 면접 진행 간 세 분이 40대 이상이셨고 한분이 또래로 보였는데 그분이 하는 질문들에 대해서 제대로 답변을 하지 못했다. 아는 내용을 답변하지 못한게 아니라 업무 성격 상 차이를 두고 판단을 해놓은 뒤에 질문하는 느낌이었다. 해당 부서에서 메인으로 진행하는 업무는 기존에 내 업무에서 프로젝트 성으로 한두번 경험해본 것이나 마찬가지기 때문에 전문성 측면에서는 부족하다는걸 스스로도 알고 있다. 그래도 추가 면접으로 합불 판단이 완료되는 만큼 준비 잘 해서 합격하고 .. 2024. 1. 11. 231211_권고사직, 카페출근 N일차_가이오국수 내일 C사 면접이 예정되어 있어서 면접 준비를 위해 장모님께서 애기를 봐주시게 되는 바람에 예정에 없던 카페 출근을 또 하게 되었다. 지난번이 마지막일 줄 알았는데 먼저 제의를 받으면서 이렇게 다시 카페로 오게 될 줄은 나도 생각을 하지 못했다. 최근에 열흘 정도 하루종일 아기랑만 집에서 있다가 카페로 나오니 여유롭고 좋은 것 같다. 최근에 와이프가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이유식 지옥에서 육체적,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 했는데 앞으로는 주말마다 와이프랑 돌아가면서 한명씩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는게 필요할 것 같다. C사 면접은 이번에 두번째 진행하는 거지만 어떤걸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보면 볼수록 잘 모르겠다. 지난달에 했던 다른 포지션 면접도 나름 준비한다고 했었지만 질문이 생각했던 것.. 2023. 12. 11. 231210_주말 카페출근의 기록_면접준비 열흘만에 카페로 왔다. 오늘은 와이프와 함께 왔고 나는 대기업 C사 면접 준비, 와이프는 연말 동료평가를 작성할 예정이다. 그동안 장모님께서 낮시간에 애기를 봐주셨는데 12월 한 달 동안은 내가 집에 있다 보니 한달 휴가를 드린 상태였다가 C사 면접이 잡히게 되면서 장모님께 지원요청을 했다. 필요할 때 이렇게 도와주실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 대기업 C사는 지난번에 다른 직무로 2차 면접을 진행했었다. 2주 넘게 결과 통보를 받지 못해서 채용 담당자 통해 연락했었고 이미 결과는 정해져 있었는지 바로 탈락 안내 메일을 받았다. 당시엔 이미 스타트업 한곳에 채용이 확정된 상태였기 때문에 체념하고 있었는데 채용담당자로부터 다른 직무를 제안 받았고 1차 전화면접을 통과하게 되어 12일에 4시간 동안 화상 면접.. 2023. 12. 10. 231129_권고사직, 카페출근 10일차_아마 마지막 아마 오늘이 마지막일듯 싶다. 내일도 나올 수 있을진 모르겠다. 아직 면접 준비를 해야하긴 하지만 확정된 곳이 있기도 하고 될 가능성이 낮은 곳들이라 매일 카페로 출근하면서까지 준비해야될 정도는 아니다. 그래서 2주 정도 내가 애기 보면서 장모님께서 쉬실 수 있는 시간을 드리기로 했다. 그동안 거의 매일 쓰다싶이 했던 포스팅도 내일 부터는 언제 다시 새글이 등록될지 모르는 상태가 될 것 같다. 아마 비공개 상태인 글들도 내년 이후에 공개 전환이 될 것 같다. 2주 정도 흑석역 앞 이디야 카페로 출근하면서 이직 준비와 자격증 공부를 했다. 이직 준비는 권고사직 되기 전부터 이력서 제출하면서 전형 진행중이었던 곳이 있었기에 자격증 준비가 메인이었다. 지금까지 진행됐던 것을 정리해보면 식품, 의약품이 메인 사.. 2023. 11. 29. 231127_권고사직, 카페출근 9일차_정식당 주말은 육아와 집안일 하면서 보내고 다시 월요일을 맞이했다. 애기는 이제 9개월인데 슬슬 일어날 준비를 하는 것 같다. 옆에 있으면 자꾸 달려들면서 날 붙잡고 일어나려 한다. 놀이 공간으로 만들어준 테두리 기둥을 잡고도 일어나는 연습을 한다. 매트 위에서 계속 쿵 하면서 넘어지는데 금방 다시 일어나서 주변에 있는 것들을 붙잡고 일어나려 한다. 너무 이쁘다. 근황은 여기까지로 각설하고, 이직준비와 자격증 시험에 대한 리뷰를 작성해봐야겠다. 지난주에 전형 진행중이던 곳에서 일부 진척사항이 있었다. 식품, 의약품 N그룹 자회사는 최종 합격하여 연봉 협의까지 마무리 했고 오퍼레터를 받았다. 연봉이 기존 직장에 비해 25% 정도 낮아지긴 했지만 기존 직장이 업무에 비해 과도하게 받고 있는 편이기도 했고 이정도면 .. 2023. 11. 27. 231123_권고사직, 카페출근 8일차_행복은간장밥 권고사직, 카페출근 8일차 기록. 잠을 설쳤다. 어제는 내가 애기랑 같이 자는 날이었는데 밤새 계속 울어서 잠을 거의 못잤다. 9개월이나 됐는데 아직 통잠을 자질 못한다. 중간에 계속 깨긴 했지만 쪽쪽이를 물려주거나 조금 달래주면 금방 다시 잠들긴 했는데 어제는 아무것도 통하지 않았다. 계속 울어서 앉아서 안고 달래주다가 그것도 안돼서 일어나서도 안고 한참을 달래주었다. 하지만 잠들어서 내려놓으면 바로 다시 울어재꼈다. 등센서가 제대로 작동했다. 밤 12시부터 새벽 2시까지 이러다가 잠들었는데 4시부터 다시 깨서 똑같이 5시반까지 달래주고 있었다. 울음소리가 계속 들려오니 결국엔 와이프가 거실에서 자다가 들어와 달래주면서 그때부터 좀 잤다. 와이프랑 주기적으로 수면교육에 대해 얘기해왔는데 내가 이직할 곳.. 2023. 11. 23. 231122_권고사직, 카페출근 7일차_2, 홍콩반점 권고사직, 카페출근 7일차 기록. 2번째 글. 주변 식당 리뷰가 하루씩 밀리게 될 것 같아 오늘 점심 먹은 곳은 오늘 글로 남기려고 두번이나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와이프가 재택이라 집에서 밥을 먹을지 물어보길래 집에서 먹으려 했는데 그냥 밖에서 먹으라 했다..; 왜 물어본거지? -_-; 그래서 중앙대학교병원 주변에 먹을 곳을 찾았다. 인터넷으로 어디로 갈지 찾아보고 나가면 좋을텐데 나는 찾아보는걸 더 귀찮게 여기는 편이다. 그냥 돌아다니다가 맛있어 보이는 곳으로 가서 먹고 맛있으면 좋고 맛없으면 다음에 오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블로그에 맛집 포스팅 되어 있는 곳들을 와이프 통해 몇번 가봤지만 기다리면서 기대한 만큼 만족하지 못했던 경험이 많았고 개인적으로 맛있는 것을 먹었을 때 기분이 좋아진다거나.. 2023. 11. 22. 231122_권고사직, 카페 출근 7일차_맘스터치 권고사직, 카페 출근 7일차 기록. 어제는 애기랑 같이 자면서 잠을 설친 탓에 늦잠 자다가 카페를 늦게와서 부랴부랴 취업준비, 자격증 공부 하느라 글 쓰는걸 스킵했다. 대기업 C사는 최종 면접에서 탈락하고 우울했는데 그저께 오후에 식품/의약품 N그룹사 자회사인 스타트업에서 2차면접 합격 통보와 연봉 협상을 위한 필요 서류들 제출 요청을 받게 되면서 우울한게 좀 나아졌다. 이곳은 반려동물 건강진단 결과를 분석하는 서비스와 영양제 커머스몰을 운영하고 건강진단 부분은 국내 점유율이 50%정도라 원톱인것에 비해 커머스는 이제 사업을 시작하면서 확장해가는 중이라고 했다. 당연히 매출 비중도 건강진단 사업부분이 높았고 수 년 내에 매출 비율을 비슷하게 만들어 가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직책이 있는곳이 아니고 기존 .. 2023. 11. 22.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