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5 230701-230831_150일, 미음 이유식 시작 전 직장 동료로부터 아기체육관을 선물 받았다. 출산 선물로 받은건데 이때쯤 부터 본격적으로 사용한 것 같다. 100일 전에도 눕혀놓긴 했었는데 발차기도 잘 못하고 달려있는 모빌에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120일이 지나면서 부터 발로 피아노 건반을 차기도 하고 모빌도 잡아당기면서 누운 상태로 놀기 시작 했다. 아, 이전 글 까지는 사진이 너무 큰 것 같아서 사이즈를 줄였는데 그러다 보니 깨지는 것 같아서 오늘 등록하는 글 부터는 원본 사이즈를 그대로 올려야겠다. 디럭스 유모차를 전 직장 상사분께 물려 받았다. 아마 100만원이 넘는 고급 유모차인 것 같은데 감사의 의미로 한우를 선물해드렸다. 차가 세단이라 트렁크에 넣을 때 좀 힘들었다. 그리고 무게도 꽤 나가서 허리가 아팠다 ㅜㅜ 운동 부족이다. 소이.. 2024. 9. 26. 230601_100일, 그리고.. 수면교육과 라라스배게 실패 벌써 소이가 태어난지 100일이 되었다. 조리원에서 나오고 처음 집으로 왔을 때부터 거의 밤에 잠을 못잤는데 뒤돌아보면 언제 이렇게 시간이 지난건지 모르겠다. 백일상은 떡만 따로 주문하고 나머지 용품들은 택배로 받아서 준비했다. 촬영 후에는 다시 잘 포장해서 회수해갔다. 촬영하는동안 울지는 않았고 할머니, 할아버지, 삼촌, 고모 등등 같이 왔다갔다 하는 동안 사람들을 빤히 쳐다보면서 관찰하는 것 같았다. 그런데 안으려 하면 그땐 바로 울음이 터졌다. 아빠, 엄마, 그리고 집에서 봐주시는 외할머니 외에는 그 누구에게도 안기질 못했다.. 효녀...다. 아이 사진을 자주 찍으니 구글포토에서 아이 사진을 모아 자동으로 만들어주었다.자는 모습이 이뻐서 많이 찍었는데 자는 모습들만 골라서 만들어준게 신기했다. 소이.. 2024. 9. 24. 230501_2개월 아기 터미타임, 놀이 분명히 졸려했다. 이렇게 하품도 엄청 하고.... 그래서 안아서 재웠다.눈 비비다 엄마품에 폭 안겨 잠이 들었다. 편하게 재우려고 침대에 눕혔는데... ???!?!?눈빛이 초롱초롱 해졌다. ㅋㅋ 등센서가 아주 잘 작동했다. 이때는 이런 패턴이 반복됐던 것 같다. 수면교육이라 해서 아기가 스스로 잠들고 중간에 깨더라도 울지 않고 다시 잠들 수 있게끔 하는 시도를 여러가지로 해봤다. 하지만 통하지 않았다. 울게 두기도 하고 5분, 10분 간격으로 토닥여 주거나 쉬이~ 소리를 내거나 아아아아아~~ 소리를 내면서 재워보려 했지만 소용 없었다. 나중에 크면 이렇게 유난스러웠던 아기였다는걸 알까? 수면교육 시도하는 동안 울면서 목이 쉬거나 토하기도 했다. 그래서 지속하지 못하고 안아주다 보니 제대로 습관을 들이지.. 2024. 9. 6. 230401_본격적인 육아 시작 출산, 조리원, 산후도우미 서비스가 끝나고 집에서 하는 본격적인 육아가 시작되었다. 와이프는 6월까지 출산휴가라 하루종일 애기와 같이 있고 나는 평일엔 출근하고 저녁에 애기를 보기로 했다. 2~3시간 간격으로 분유, 트름, 재우기, 설거지 및 정리 등을 무한반복 해야 하고 밤에도 예외가 없었다. 수시로 울다 보니 내 마음대로 통제할 수 없다는게 생겼다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다. 오죽했으면 자식교육으로 유명한 드라마 SKY캐슬 에서도 자식이라는 것은 이런 의미라는 것이 명대사로 남았을까. 아, 우리는 모유수유를 처음만 하고 하지 않았다. 모유가 좋다는 것은 많이 들었지만 유축기부터 미리 준비해놓는것, 아기가 잘 먹지 않는 것, 잘 나오지 않는 경우 등등을 감안했을 때 너무 힘들 것 같았다. 와이프도 동의했고.. 2024. 9. 2. 230304_새로운 세상의 시작 태어난지 18개월이 지나서야 처음으로 우리집 보물에 대한 글을 처음 쓰게 되었다. 2023년 3월 4일, 우리집 보물이 세상에 나왔다. 3일 새벽, 와이프가 이상하다고 하면서 나를 깨웠다. 양수가 터진 것이다. 예정일보다 2주나 빨리 나오게 되는거라 산부인과에 챙겨갈 물품도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다. 그래도 얼른 가는게 좋을 것 같아서 챙길 수 있는 것들만 부랴부랴 챙겨서 병원으로 이동했다. 와이프는 입원하고 나는 좀 더 챙길 수 있는 것들을 가질러 집에 잠시 다녀왔다. 코로나 시즌이라 자유로운 출입이 불가해서 딱 한번만 다녀올 수 있었고 나갔다 올 때 마다 코로나 검사해서 음성 판정 받은 것을 보여주어야 했다. 진통이 길어지기 시작했고 유도분만을 위해 주사를 맞았다. 그때부터 와이프는 진통이 왔다가 괜찮.. 2024. 8.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