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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4

231201-231231_걸음마 연습과 연말 안방에 카메라를 설치해놓고 잠자는 모습을 보곤 했다. 엉덩이를 들고 엎드려 잘 때는 불편하지 않나 싶었는데 어느 순간 카메라를 의식하기 시작했다. 카메라가 야간모드 때문에 빨간 빛이 살짝 나오는데 그걸 보는 것 같았다. 좀 더 시간이 지나면서 카메라가 뭔가 다른 기능을 하는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기도 했다.카메라를 켰을 때 바로 눈이 마주치면 살짝 무섭기도 했다. 조용해서 자고있는 줄 알고 카메라를 켜보면 멀뚱멀뚱 보고있었다.  소이는 이유식을 아주 잘먹었다. 분유도 마찬가지로 잘 먹었지만 살이 포동포동 올라오면서 볼이 터질 것 같았다. 아마 이때가 절정이었던 것 같고 그 이후부터는 키가 크면서 볼살이 빠지기 시작했다. 앞머리는 와이프가 집에서 잘라주었다. 나쁘진 않았지만 다음엔 꼭 미용실에 가자고 했다... 2024. 10. 18.
231001-31_장모님댁에서의 육아생활 봉천동에서 흑석동으로 이사를 가게 되면서 장모님댁에서 약 45일간 머물게 되었다. 이사 시기를 잘 맞췄으면 좋았겠지만 현재 집을 먼저 비워주어야 하는 상황이다 보니 어쩔 수 없었다. 앞선 글에서도 간략히 얘기했듯, 어마어마한 스토리가 있는데 이건 나중에 기회가 되면 따로 풀어봐야겠다. 장모님댁은 인천 주안이다. 약 3년 전에 대단지 분양이 있었고 내가 평수와 타입을 찍어드렸다. A 판상형을 선호하셨지만 경쟁률이 높을 것 같아 타워형으로 추천해드렸고 장모님께서 내 의견을 잘 수용해주셔서 무난히 당첨될 수 있었다. 준공까지 기다린 끝에 잘 입주하셔서 살고 계셨다. 사실, 새집이라도 나와 와이프, 애기까지 세 식구가 더 들어와 사는 것은 부담이 많이 되셨을거다. 그래도 소이를 봐주시면서 평일은 우리집에서 같이.. 2024. 10. 8.
230901-30_이유식과 일어서기 연습 시작, 그리고 이사 요즘 블로그는 자극적인 글로 유입량을 늘려 광고 수익을 만들어내기 위한 글들이 많다. 나도 2~3년 전에 같은 목적으로 애드센스를 달아놓긴 했지만.. 글쎄.. 많은 분들이 들어오셔서 읽어주시고 수익도 생기면 좋겠지만 객관적으로 나를 돌아봤을 때 글 잘 쓰는 재주도 없고 게으른 탓에 수익과 이어지긴 힘들 것 같다. 그래서 육아 관련 글을 쓰는 것도 제품에 대한 설명이나 광고 보다는 아이를 키우면서 있었던 일들 위주의 일기 형식으로 쓰고 있다. 언젠가.. 소이가 커서 이 글들을 보게된다면 엄마 아빠가 너를 만나 얼마나 설레이고 행복했는지를 알게 되길 바라며... 간간히 장난감이나 먹는 것들에 대한 내용이 들어갈 순 있겠지만 자세하진 않을테고 혹시나 궁금하신 분들이 있다면 검색해서 찾아보셨으면 좋겠다. 보통 .. 2024. 9. 27.
230701-230831_150일, 미음 이유식 시작 전 직장 동료로부터 아기체육관을 선물 받았다. 출산 선물로 받은건데 이때쯤 부터 본격적으로 사용한 것 같다. 100일 전에도 눕혀놓긴 했었는데 발차기도 잘 못하고 달려있는 모빌에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120일이 지나면서 부터 발로 피아노 건반을 차기도 하고 모빌도 잡아당기면서 누운 상태로 놀기 시작 했다. 아, 이전 글 까지는 사진이 너무 큰 것 같아서 사이즈를 줄였는데 그러다 보니 깨지는 것 같아서 오늘 등록하는 글 부터는 원본 사이즈를 그대로 올려야겠다.  디럭스 유모차를 전 직장 상사분께 물려 받았다. 아마 100만원이 넘는 고급 유모차인 것 같은데 감사의 의미로 한우를 선물해드렸다. 차가 세단이라 트렁크에 넣을 때 좀 힘들었다. 그리고 무게도 꽤 나가서 허리가 아팠다 ㅜㅜ 운동 부족이다.  소이.. 2024. 9.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