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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ongjin's Life

집밥이 최고!! 카페는 최악!!!

by hyeongjin's_life 2016. 7. 17.

행복한 생일날을 보내고...ㅎㅎㅎ 강화에서 늦게까지 수다떨다가 서울집에 도착하니 새벽 1시반이나 됐었네요 ㅋㅋ 부담없이 늦게까지 푹~~ 자고 11시가 넘어서야 부스스 일어났습니당ㅎㅎ 아 이제 체력이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비타민이나 영양제 같은걸 챙겨먹어야겠습니당 ㅠ


밍기적 거리다가 1시쯤 되니 배가 고프더군요 그래서 근처에 사는 여자친구집으로 갔습니당 룰루룰루~~


도착해서 배고퐝 배고퐝~~~ 노래를 부르니 뭐 먹고싶냐고 물어보더군요 ㅋㅋㅋ 으흐흐 저는 백반을 엄청 좋아합니다. 김치찌개나 된장찌개에 2~3가지 반찬 있을때가 너무좋아요. 반면에 여자친구는 대부분의 여자들이 그렇듯, 떡볶이나 닭강정, 샌드위치, 오돌뼈 등등... 맵고짜고단걸 좋아하죠.. 오늘은 백반을 먹고싶었습니당 그래서 백반집 맛있는 곳으로 가게끔 대화를 유도했지요 ㅎㅎㅎㅎㅎㅎㅎ 


그렇게 한참을 얘기하다가 여자친구가 맛있는 김치볶음밥을 해주는 것으로 결정됐습니닷!! (예쓰!!!ㅎㅎ)


짜잔!!

 

솔직히 맛은 그다지 기대를 하지 않았어요. 그냥 인터넷에 김치볶음밥 레시피 보면서 만든거고 중간에 간장 양조절을 실패했다고 슬퍼했거든요 ㅋㅋㅋㅋ 근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다른 반찬 필요없이 싹싹 긁어먹었어용. 마지막에는 좀 더 양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호호호호호 우리여친님 요리도 잘하고 일등신부감!!! 


설거지까지 끝내고 나니 졸려왔습니당ㅎㅎ 휴일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특권!! 같이 뒹굴뒹굴 밍기적밍기적 거리며 있다가 여자친구가 공부 좀 해야겠다길래 같이 카페로 향했습니다.


카페 가는길에 만난 고양이 가족입니당ㅎㅎ 저기가 2층높이에 있는 실외기였는데.. 조금은 위험해보였어요. 아래 흰색 고양이는 태어난지 1개월?? 정도 되어보였습니다. 사진으로 담진 못했지만 입을 쫙 벌리고 있는 모습이 엄청 귀여웠어용 ㅎㅎ  확실히 어미 고양이는 주변을 많이 경계하고 있었습니다. 사진 찍을때도 확실히 인상쓰고있는? 것 같지 않나요 ㅋㅋ 아닌가 기분탓인가 ㅠㅜㅜ


퓨퓨 그렇게 고양이 가족을 지나쳐서 드디어 낙성대역 근처 Amormio 라는 카페에 도착했습니당ㅎㅎ 여친님이 인터넷으로 맛있는 음식과 조용한 카페를 찾아줬거든요. 설대입구에서 약 20~30분 걸어서 왔는데 오늘 날씨도 선선한게 걷기 딱 좋았습니당ㅎㅎ 



카페 도착해서 여친님이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당ㅎㅎ 저는 바닐라 레몬 스쿼시? 하튼 바닐라 레몬 뭐시깽이였는데 바닐라는 하나도 안들어 간 것 같네요. 그냥 레몬에이드 맛이었습니당.. 맛없어요 ㅠㅜㅜ 여친님은 아메리카노인데 이건 맛있었습니다. 다른 카페에서 주문한것과 향이나 맛이 좀 다르기도 하고 저한테는 좀 잘 맞는것 같았어요. 그래서 바꿔먹기 스킬 시전해봤지만 실패...ㅠㅜㅜ 가운데 음식은 쿠키에 블루베리같은거에 가운데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올려주네요. 음 뭐........ 여친님이 맛있다고 하니 그냥 기분좋게 먹었습니다. 하하


사실 여친님은 공부하고 저는 블로그나 좀 쓰려고 조용한 카페를 찾았던건데... 여긴 시끄럽게 수다떠는 여자들이 많고(카페 손님 중에 저만 남자) 음악도 크게 틀어놓네요.. 휴 분위기는 제 입장에선 최악..ㅠㅜㅜ  여친님이 집중 잘 하며 공부하고 있으니 그래도 좀 더 버텨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