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필사, 선인장 키우기
하루에 시 하나씩 100일동안!!
제가 하는 건 아니고 여친님이 회사에서 하고 있는 시필사 동호회를 저도 같이 해보기로 했습니다. 하루에 한명씩 괜찮은 시를 골라 동호회원들에게 공유하고 각 동호회원들은 그 시를 직접 노트에 따라 적은 뒤 사진을 찍어 필사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방식이라고 하네요.
처음엔 왜 이걸 그대로 따라쓰는걸까 했는데 쓰면서 몇번 다시 읽어보고 하니까 괜찮더라구요. 생각이 맑아진다고 해야되려나?? ㅎㅎ 요즘 한시도 가만히 있는 시간이 없잖아요. 조금 틈 생기는대로 스마트폰 보면서 이것저것 찾아보기 바쁘고 그것도 아니면 게임하거나... 이렇게 직접 글로 써보면서 이런저런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는것 자체가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사무실 자리에 선인장을 하나 놨습니다. 전에도 화분 하나 사서 키워본 적이 있었는데 신경을 잘 못써줘서 그런지 금방 시들어 죽어버렸거든요..ㅠㅜㅜ 그래서 물을 가끔줘도 되는 선인장으로 한번 다시 키워보려 합니다. 뭐.. 제가 산건 아니고 여친님이 사준거지만요..ㅎㅎ
크기도 작고 물도 1~2주에 한번 정도만 주면 된다고 하네요. 아무리 신경을 안쓰더라도 1~2주에 한번쯤은 물을 주지 않을까요? 이것마저도 죽게 놔두면... 저란 사람은 정말.. 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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