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9_내돈내산 LG 트롬(TROMM) 드럼 세탁기 간편하게 청소하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신혼집 입주하면서 구입했던 LG 트롬(TROMM) 드럼세탁기가 사용한지 1년이 다 되어 세탁기 청소했던 리뷰를 작성하려 합니다. 세탁기 청소를 해주지 않고 한참 사용하다 보면 빨래 후에도 옷에 냄새가 배겨서 가끔씩은 세탁기 청소를 해주는게 좋다고 합니다.

사실 혼자 살 때는 세탁기 청소를 해본적이 없습니다. 이게 다 와이프님 덕분에 알게되어 하게됐네요.ㅎㅎ

 

먼저, 오늘 청소할 세탁기부터 사진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세탁기 정식 모델이 무엇인지 몰라 주변에 붙어있는 스티커들을 찾아봤는데 모델명을 못찾았어요. 2020년 1월에 신제품으로 구매했는데 이 쯤 구매하신 분들은 다 같은 모델일 것 같네요.

 

 

그럼 청소를 시작해볼까요??
세탁기 문 안쪽 고무로 된 부분부터 닦아줍니다. 겉면부터 세탁기 안쪽까지 구석구석 닦았습니다. 물티슈를 사용했는데 충분히 잘 닦인것 같아요.

 

 

그리고 문 안쪽 유리부분도 닦았습니다. 마찬가지로 물티슈를 사용했고 생각보다 먼지나 때가 많이 있진 않았어요.

 

 

다음은 세제와 섬유유연제 넣는 곳을 분리하여 닦아줍니다. 아래 동영상 보시면서 분리하는 방법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안쪽에 세제와 섬유유연제 담는 사이부분을 눌러주시면 쉽게 빠집니다.

 

분리한 통을 베이킹소다 이용해서 박박 닦았습니다. 중간에 추가로 들어가있는 파란색 플라스틱들(애벌세탁용, 액체표백제 부분)은 위로 들면 쉽게 빠집니다. 고무장갑을 낀 상태에서 베이킹소다를 조금씩 문지르면서 닦았어요. 손가락이 닿지 않는 부분은 다 쓴 칫솔을 이용했습니다. ㅋㅋ

 

물기를 다 말리고 껴야 하는데 저희는 그냥 휴지로 물기 없애고 바로 조립했습니다. 빨래를 바로 했으면 했거든요. 다른 분들은 시간 되시면 천천히 말리고 끼시면 될 것 같아요~ 

 

다음은 세탁기 좌측하단에 있는 부분을 열어 고인물을 빼주고 먼지통을 닦아주어야 합니다. 고무호스가 물이 새어나오지 않게 위를 향해 고정되어 있는데 이 부분을 빼면서 바로 물이 빠지게 해주시면 됩니다. 세탁기가 보일러실에 설치되어 있어서 바닥에 바로 흘려버려도 되긴 했지만 그냥 물이 닿지 않았으면 해서 빈 페트병으로 연결했어요. 그런데 고여있는 물이 없었는지 나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오른쪽에 있는 먼지통을 열때 물이 많이 나왔어요. ㅋㅋ 저와 와이프님이 오오오오 하면서 뺏던 기억이 나네요.

 

마지막으로, 전에 사뒀던 세탁조 클리너를 세탁기 내부에 넣고 표준세탁 돌렸습니다. 이런게 있다는 것도 와이프님 덕분에 알았네요. 무슨 성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세탁기 내부가 깨끗해진다고 하네요. 세탁조 클리너 사용 전/후 빨래 상태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세탁기가 1년정도 됐지만 거의 새거이기도 하고 평소에 빨래 하면서 냄새가 난다거나 불편함을 느끼지 못해서 그런 것 같아요. 혹시나 빨래 후에 옷에서 냄새가 난다면, 클리너 한번 써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이렇세 세탁기 청소를 마쳤습니다. 생각보다 쉽고 별거 없지 않나요?

 

세탁기청소 해야된다 했을 땐 어떻게 해야되는건지, 어려운건 아닌지, 전문기사 를 불러야 되는 건지 고민했습니다. 해본적도 없고 아는게 없으니 그런 것 같아요. 세탁기 구매했을 때 받은 제품설명서, 사용법안내서를 한참 읽어봤는데 이해가 잘 안돼서 검색해보고 다른분이 하신 방법을 따라했습니다. 다 해서 20분정도 걸린 것 같고 힘들지도 않았어요. 

 

아, 저희가 한 방법이 정석은 아닐겁니다. 더 꼼꼼하게 할 수도 있을건데요, 이게 세탁기 청소가 맞아? 하며 내키지 않는 분들은 다른 리뷰를 더 검색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코로나 때문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세탁기 청소도 해봤네요.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지겨우실텐데 이번 기회에 평소에 안해보셨던것도 해보면 좋은 것 같아요. 가급적이면 생활에, 생계에, 가족에게, 살림에 도움되는 것 위주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