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도1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자기 스스로를 어른이라 생각하시나요? 택도 없습니다. 2013년 초, 여자친구가 대뜸 서로에게 책을 선물 해주자고 했습니다. 자기가 읽어보던 책 중에 좋은 책이 있어서 저에게도 소개 해 주고 싶다면서 말이죠. 저는 사실 책 읽는 것을 싫어합니다. -_-; ㅋㅋ 가만히 앉아있으면 몸이 근질근질 거리면서 집중이 잘 안되거든요. 전형적인 정서불안 환자(?)입니다. 그래도 여자친구가 선물해 준 책이니만큼 맘을 잡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여느 힐링 책들이 그렇듯 뻔한 내용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참 이상하더군요. 책을 한 장, 한 장 읽다 보니 그동안 제가 느껴오던 피로, 좌절감, 우울함 등등의 복합적인 나쁜 감정들이 치유되는 것 같았습니다. (몸이 근질근질 하지도 않았구요.) 오랜만에 책 내용에 공감하면.. 2014. 2.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