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1 231201-231231_걸음마 연습과 연말 안방에 카메라를 설치해놓고 잠자는 모습을 보곤 했다. 엉덩이를 들고 엎드려 잘 때는 불편하지 않나 싶었는데 어느 순간 카메라를 의식하기 시작했다. 카메라가 야간모드 때문에 빨간 빛이 살짝 나오는데 그걸 보는 것 같았다. 좀 더 시간이 지나면서 카메라가 뭔가 다른 기능을 하는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기도 했다.카메라를 켰을 때 바로 눈이 마주치면 살짝 무섭기도 했다. 조용해서 자고있는 줄 알고 카메라를 켜보면 멀뚱멀뚱 보고있었다. 소이는 이유식을 아주 잘먹었다. 분유도 마찬가지로 잘 먹었지만 살이 포동포동 올라오면서 볼이 터질 것 같았다. 아마 이때가 절정이었던 것 같고 그 이후부터는 키가 크면서 볼살이 빠지기 시작했다. 앞머리는 와이프가 집에서 잘라주었다. 나쁘진 않았지만 다음엔 꼭 미용실에 가자고 했다... 2024. 10.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