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828_K5 하이브리드 연비 3탄

1탄 - http://hyeongjin87.tistory.com/172

2탄 - http://hyeongjin87.tistory.com/177

오늘은 2탄에서 주유 가득 했던것을 기름 경고등이 들어올 때 까지 주행했을 때 트립연비로 올려보려 합니당.ㅎㅎ

당시엔 고속도로 위주로 운행해서인지 평균연비가 20키로 가까이 나왔었는데요, 확실히 서울 내에서 운행하다보니 연비도... 주행거리도... 팍팍 줄어들더군요.. ㅠㅜㅜ 

그럼 순서대로 봐볼까요??

1. 평균 연비 : 18.6 (19.9에서 엄청 줄었네요..ㅠㅜ)

2. 주행거리 : 929.1km

3. 주행가능거리 : 90km

퓨퓨퓨..... 

정리해보면,

1. 평균연비 : 18.6km/L

2. 주행거리 : 929.1km

3. 주행가능거리 : 90km

--> 어찌됐든, 한번 주유로 1,000km 주행한다는 것은 맞네요. 단!! 도심 외에서..ㅠㅜㅜ 

제 차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차 끌고다니시는 모든 분들이 훨씬 더 좋은 연비로 탈 수 있는데도.. 서울에서 운전하느라 차의 원래 연비만큼 못타는 것 같네요. 회사나 사무실이 수도권으로만 몰려있는 데다가 우리나라 사람들 심리상 남들 시선을 많이 신경쓰고 무리해서라도 서울에서 살고싶어하는게 심해서 몰리다보니 이렇게 된것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저도 그중에 한명이 되겠네요. 

그나마 다행인건 요즘엔 경기도권으로 빠져나가서 조금 거리가 멀더라도 환경이 좋은 곳에서 지내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네요. 저도 지금은 서울 한복판에 살고있지만 기회가 되면 안양이나 수원, 인천 쪽으로 생각 좀 해봐야겠습니다. 하하;

아!! 그리고 지난번 2탄에서 K5랑 요즘에 나온 아이오닉이랑 한 번 주유로 1000km 주행이 가능이 가능하니까 비슷하다는 말을 한 것 같은데요. 기름 용량을 확인해보니까 확실히 차이가 났습니다.

K5 하이브리드는 기름용량이 60L 이고, 아이오닉은 45L 입니다.

1000km 기준으로 기름 용량을 계산해보면, K5는 16.7km/L, 아이오닉은 22.2km/L 가 되네요.. ㅎㅎ 

확실히 이걸 보니 트립연비가 다르긴 하네요.

연비가 비슷한게 아니라 K5가 기름을 더 많이 넣고 출발하니까 그런 것이었습니다. ㅋㅋㅋㅋ

3년이나 이후에 나온 차량이고 차 크기가 다른만큼 당연히 연비차이가 있겠죠? ㅎㅎㅎ...ㅠㅜㅠㅜ

흠 그런데 이상하긴 하네요. 

- 기름 가득 채우고 1000km 주행했을 때 트립연비는 18km/L 이상이었는데

- 거리와 기름용량으로 계산해보면 16km/L 인게.. 

무엇이 문제일까요?? 기름이 기름통 용량만큼 100% 가득 채울 수 없다는건 알지만 그걸 감안하고서도 차이가 생각보다 많이 나는 것 같네요. ㅋㅋㅋ

그나저나 요즘 운전 스타일이 바뀌는 것 같아 큰일입니다. 예전에 모닝끌고 다닐때만 해도 엑셀을 아무리 밟아도 힘이 없어서 천천히 안전하게 운전하는 스타일이었는데... 그에 비하면 K5는 힘도 있고 밟으면 반응하는 재미가 있으니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면서 엑셀을 깊히 밟는 빈도가 많아졌어요... 당연히 연비도 안좋아질테고 ㅠㅜㅜ 

예전처럼 천천히 안전하게 연비운전 하는 스타일로 돌아가야겠습니당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