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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11/08~13_시드니 여행 셋째날, 본다이비치

by hyeongjin's_life 2018. 2. 25.

스카이다이빙을 아침 일직 하다보니 점심먹고 나서 오후는 시간이 많이 비었습니다. 여행 컨셉이 힐링이라 그냥 근처 돌아다니면서 시드니 구경 많이하고 여유롭게 보내는거였는데.. 막상 이런 시간이 되니 뭘 해야될지 엄청 고민이 되더군요. 그렇다고 호텔방 안에서 시간을 보내기가 아까웠습니다. ㅠㅜ 인터넷도 우리나라와는 너무나 비교되게 느렸거든요. ㅠㅜㅜ 


무작정 나왔습니다. Museum Station 들어가기 전 옆 골목길에 앉아 사진한장 찍어봤네요. 어딜 가는게 좋을지 고민하고 검색해봤습니다. 시드니 여행오면 본다이비치 얘기가 많더군요. Google map 으로 검색해보니 지금 있는 곳 주변에서 버스타면 한번에 갈 수 있길리 본다이비치로 행선지를 정했습니다. 



시드니 버스도 타봤네요. 버스도 지하철 탈 때 사놓은 Opal 카드로 결제가 됐습니다. 



캬~ 풍경 죽이더군요. 사진이랑은 비교가 안됩니다. 운좋게도 제가 시드니에 있던 모든 날이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본다이비치에 도착하니 필수품(?)인 선글라스를 놓고온게 너무나 후회되더군요. 아직 한여름은 아니었지만 해변에는 선팅하는 아름다운 분들이 많았습니다. 


사실, 우리나라 같았으면 몰래 사진찍고 난리났을텐데 이곳은 다르더군요. 선진국의 문화의식은 다르구나 라는걸 새삼 느꼈습니다.



해변에 어울리진 않지만 그래도 온 기념으로 인증샷 찰칵! 하고........ 파도를 타고 서핑하는 사람들이 많아 지난 여름에 배웠던 기억을 되살려 해보고 싶었지만...... 혼자 온게 이럴 때 안좋더군요... 서핑 등록하고 짐 맡기고 씻고 하는 과정을 생각하니 서핑을 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구경만 하다 돌아왔습니다.



호텔에 돌아왔을 땐 저녁 5시쯤? 되었습니다. 저녁먹을 생각에 출출했는데 어디서 먹을지 검색이나 해볼겸 맥주를 사들고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저처럼 혼자 온 사람들이 있으면 이런저런 여행정보도 공유할겸 만나보는게 좋을 것 같아서 시드니 여행 카페에 들어가 글도 남겨놨네요. ㅋㅋㅋ 이걸 시작으로 새로운 인연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