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30_MIYO 의자 등쿠션 솔직후기 아쉬운점

지난주 책상, 의자 구매한것에 이어 하루종일 의자에 앉아있을 때 등과 허리가 조금 더 편해질 수 있는 등받이 쿠션을 구매했습니다. 인터넷으로 주문했고 배송은 2~3일 정도 걸린 것 같네요. 와이프가 제꺼 까지 2개 주문해줬는데 개당 1.5만~2만원 정도 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비대면 배송을 하고 있잖아요. 재택하고 있는데 배송 완료되었다는 문자를 받아서 문앞에 배달된 택배물을 가지고 들어왔습니다. 운송 중에 집어던졌는지 한쪽이 찌그러져서 왔네요;; 뭐 깨지거나 하는 물품이 아닌지라 신경 안쓰기로 했습니다. ㅎ

포장 뜯고 사진 한방 찍어봤습니다. 동글동글 하게 생겼고 의자 등 부분에 딱 대주면 될 것 같네요.

가운데 빨간 줄 부분에 쿠션이 올라와 있습니다. 가운데 척추를 잘 잡아주기 위해 설계된 것 같습니다.

하루종일 앉아서 근무하고 젊은 사람들도 운동부족으로 근육이 없고 해서 척추측만증이나 허리디스크 등 허리 통증을 많이 겪고 있습니다. 게다가 잘못된 자세로 오래 앉아 있다보니 허리와 척추에 무리가 많이 생기는 것 같아요. 이번에 구매한 등받이는 앉아있을 때 자세를 올바르게 해줌으로서 허리와 척추를 보호해주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구매한 sidiz 의자에 끼워봤습니다.

착용 후 의자 위쪽에서도 한번 찍어 봤어요. 쿠션이 의자 등부분에서 살짝 떨어저 있네요. 좌/우 끝쪽은 쿠션이 많이 튀어나와 있는 편입니다. 뒤에서 자세히 말씀드리겠지만 덩치가 조금이라도 있는 분들은 쿠션 중앙쪽 척추를 잡아주는 부분을 느끼지 못하실 거에요.

그래도 앉게되면 등 부분에 붙으면서 쿠션이 허리를 잘 지탱해줍니다.

앉았을때 쿠션이 뒤로 밀리는걸 동영상으로도 찍어봤습니다. 어떤 느낌인지 감이 오시려나 모르겠네요;

이틀 정도 실제로 사용해보니,

개인적으론 쿠션 좌우 폭이 성인 남성이 쓰기엔 좀 좁아 보입니다. 제가 180/70 정도로 성인남성 보통 사이즈 인데 등받이 허리부분의 좌우 폭이 좁게 느껴지네요. 

위에서 찍은 사진 보시면 쿠션의 좌/우 끝 부분이 많이 튀어나와 있는 편입니다. 제가 등을 뒤로 기대었을때 좌우 끝 쿠션 때문에 가운데 척추를 잡아주는 부분은 잘 닿지가 않습니다. 저보다 더 덩치가 있으신 분들이 쓰기엔 좀 맞지 않는 것 같아요.  다행이 와이프는 척추를 잡아주는데까지 허리가 쏙 들어가서 너무나 편하다고 합니다. 

와이프가 편하다면 됐죠. 

저야 뭐 sidiz 의자 만으로도 이미 신세계를 경험했고 전혀 불편함이 없었던지라 하하;; 차라리 쿠션 없이 의자 안쪽까지 엉덩이를 쭉 밀어넣고 sidiz의자에 허리받침을 쓰는게 더 편합니다.

혹시나 해서 와이프한테 쿠션 사이즈가 있는지 물어봤는데 그런건 없다고 합니다. 저도 검색해보니 색상만 고를 수 있고 사이즈는 없습니다. 사람마다 체형이 다르다는 것을 좀 고려해서 옷처럼 S. M, L 등 사이즈가 좀 구분되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혹시나 등받이 쿠션 구매를 고민중이시라면 제가 말씀드린 사이즈와 착용감 등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