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산후조리원2 230401_본격적인 육아 시작 출산, 조리원, 산후도우미 서비스가 끝나고 집에서 하는 본격적인 육아가 시작되었다. 와이프는 6월까지 출산휴가라 하루종일 애기와 같이 있고 나는 평일엔 출근하고 저녁에 애기를 보기로 했다. 2~3시간 간격으로 분유, 트름, 재우기, 설거지 및 정리 등을 무한반복 해야 하고 밤에도 예외가 없었다. 수시로 울다 보니 내 마음대로 통제할 수 없다는게 생겼다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다. 오죽했으면 자식교육으로 유명한 드라마 SKY캐슬 에서도 자식이라는 것은 이런 의미라는 것이 명대사로 남았을까. 아, 우리는 모유수유를 처음만 하고 하지 않았다. 모유가 좋다는 것은 많이 들었지만 유축기부터 미리 준비해놓는것, 아기가 잘 먹지 않는 것, 잘 나오지 않는 경우 등등을 감안했을 때 너무 힘들 것 같았다. 와이프도 동의했고.. 2024. 9. 2. 230304_새로운 세상의 시작 태어난지 18개월이 지나서야 처음으로 우리집 보물에 대한 글을 처음 쓰게 되었다. 2023년 3월 4일, 우리집 보물이 세상에 나왔다. 3일 새벽, 와이프가 이상하다고 하면서 나를 깨웠다. 양수가 터진 것이다. 예정일보다 2주나 빨리 나오게 되는거라 산부인과에 챙겨갈 물품도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다. 그래도 얼른 가는게 좋을 것 같아서 챙길 수 있는 것들만 부랴부랴 챙겨서 병원으로 이동했다. 와이프는 입원하고 나는 좀 더 챙길 수 있는 것들을 가질러 집에 잠시 다녀왔다. 코로나 시즌이라 자유로운 출입이 불가해서 딱 한번만 다녀올 수 있었고 나갔다 올 때 마다 코로나 검사해서 음성 판정 받은 것을 보여주어야 했다. 진통이 길어지기 시작했고 유도분만을 위해 주사를 맞았다. 그때부터 와이프는 진통이 왔다가 괜찮.. 2024. 8.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