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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70723_너의이름은, 23아이덴티티, 미녀와야수, 히든피겨스, 공각기동대, 에어리언, 겟아웃, 미이라, 덩케르크

by hyeongjin's_life 2017. 7. 23.

2017년 들어 영화를 한달에 1번 꼴은 봤는데.. 게으른 탓에 매 번 글 등록하기가 엄청 힘드네요.ㅜㅠㅜㅋㅋ


시간이 많이 지나 이젠 기억도 잘 안나서 어플에 저장되어 있는 리스트를 확인했습니다.


170108 너의이름은

070224 23아이덴티티

070318 미녀와야수

170326 히든피겨스

170401 공각기동대

170595 에어리언:커버넌트

170520 겟아웃

170616 미이라

170723 덩케르크


호오~ 이렇게 보니 한달에 평균 1.3개 봤네요. 역쉬 저도 그렇고 여친님도 취향은 다르지만 영화보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데이트할때 영화관을 자주 가도 거부감 없이 잘 즐기고 나오는것 같네요. ㅎㅎ


제 취향으로는 너의이름은, 히든피겨스, 겟아웃, 덩케르크 가 인상에 깊게 남네요. 아무래도 단순히 액션이나 재밌는 영화보다는 영화를 보고 나온 이후에 생각이 많아지거나 오래동안 여운이 남는 영화를 좋아하다 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오늘 본 덩케르크도 군인들의 이야기만 길게 나온게 아니라 전쟁 속 상황에서 여러 입장의 사람들이 겪은 심리적 혼란과 갈등, 위기대처 상황이 돌아가면서 나왔습니다. 



당시 상황은 프랑스가 독일군에 대항하기 위해 마지노선을 만들어 놓고 영국군과 함께 대비하고 있었지만 독일군이 마지노선을 피해 공격해오면서 해안가에 있던 40만 이상의 군인들이 고립되었습니다. 끝까지 저항하더라도 독일군의 전투기가 올때마다 무방비로 당할수 밖에 없었기 때문에 영국으로 탈출해야 했습니다. 당시 영국의 수상 처칠은 영국 해안의 민간 요트와 어선을 덩케르크의 병사들을 실어올 수 있도록 동원했습니다. 대부분의 선장들이 전쟁상황과 군인을 구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구조 작전에 동참했습니다.


전투능력을 갖고 있는 구축함을 사용해야 안전하지만 구축함과 전투기가 부족했고 독일의 잠수함인 U보트로 1~2대 가 이동하기에도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만약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상황이 발생한다면, 국민들이 우리나라의 군인들을 위해 이렇게 생명의 위협을 마다하고 참여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