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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가평으로 떠나용~!

by hyeongjin's_life 2013. 12. 19.

 여자친구 취업 기념으로 가평에 놀라갔다 왔습니당!! ㅎㅎ

 

 

 

 태어나서 처음으로 남이섬에 가봤는데요 어렸을 때 봤던 겨울연가가 생각 났습니다. 드라마에서 처럼 눈으로 덮여있었고, 도시에서 보기 힘든 청솔모도 2~3마리는 본 것 같네요. ㅎㅎ 기분같아선 배용준과 최지우처럼 눈사람을 만들면서 놀고 싶었지만.. 생각보다 날씨가 쌀쌀해서 못했습니다. ㅜㅠㅜㅠㅜㅠ 다음엔 꼭 옷 따뜻하게 입고 가야겠어요!! ㅎㅎ 아니면 여름이나 가을에 가서 수상레저를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남이섬 들어가는 배를 타지 않고 와이어 줄 타고 내려가는게 있던데... 그걸 꼭 해보고 싶네요 ㅎㅎㅎㅎ (여자친구는 질색을 했습니당 ㅎㅎ) 

 

 

 여행 가기 전날 남이섬에서 점심먹을 생각을 하고 무슨 식당이 있나 찾아봤었는데요, 양은도시락에 김치참치볶음밥을 해주는 곳이 있었습니다!! ㅎㅎ 추위에 벌벌떨면서 찾아갔더니 김치전, 파전에 막걸리도 팔더라구요!! ㅎㅎ

 도시락만 두개 시켜서 먹으려 했지만.... 이런 곳에서 먹는 막걸리가 맛있을 것 같아서 결국엔 막걸리도 한잔 했습니닷 ㅎㅎ

참치김치 도시락 + 김치전 + 막걸리 한병 조합으로 먹었는데....... 위에 사진은 메뉴 주문하고 나오기 전이네요ㅎㅎ 음식 나온걸 찍었어야 했는데 아침도 안먹고 가서 그랬는지 너무 배가고파서 사진찍을 생각도 못하고 먹었습니다 ㅜㅠㅜㅠ 아쉽네요 ㅜㅠ 어쨋든 엄청 맛있었습니다 ㅋㅋㅋ

 남이섬 들렀다가 쁘띠프랑스에도 갔었는데 아쉽게도 여자친구 폰으로만 사진을 찍었는지 제 폰에 사진이 없네요 으억윽(나중에 업데이트 해야징ㅠㅜ)

 밥 먹고 펜션에 들어와서는 연애 4년만에 처음으로 제가 직접 요리를 해줬습니다.

 거창한 메뉴는 아니에요.. 그냥 햄김치 볶음밥입니다.

 인터넷에서 글로 공부했는데 생각보다 맛은 없었습니다. 야채를 너무 많이 넣어서 그랬는지 싱거웠어요 ㅜㅠ 고추장이나 소금을 챙겨갈 걸 그랬습니다 ㅜㅠ 그래도 여자친구가 맛있게 먹어줘서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ㅋㅋ 앞으로는 모든 요리는 제가 해주기로 했습니다. 이것도 공부 해야겠네요!! ㅎㅎ  

 식후엔 펜션 근처에 있는 아침고요 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 밤에 조명 설치해논 것이 아주 장관이었습니다. 사진을 많이 찍고 싶었지만 주변이 어두워서 그런지 옆에 서있어도 얼굴이 잘 보이지가 않더라구요.. 게다가 저는 피부가 까만 편이라 더욱 심했습니다 ㅜㅠㅜㅠ 그래도 밝은 조명에서 이 사진 하나는 건졌네요 ㅋㅋ

가평은 대학 MT 촌이잖아요. 저도 친구들, 선후배들과 MT로만 가봤는데 이렇게 데이트 코스로 가보니 이것도 꽤 괜찮은것 같습니다. 음.. 근데 다음에 또 가고싶단 생각은 별로 안드네요. 그냥 한번 가보기만 하면 될만한? 그런 곳인 것 같습니다.

 

 하~ 다음엔 어디로 놀러 가볼까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