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서 명절장사라.. 아부지가 엄뉘 인삼 주문받으면 낚시가게를 볼 수 없기때문에 이번 주말에는 아부지 가게를 봐드리려 강화에 왔습니당ㅎㅎ
오자마자 지난주에 봤던 사마귀가 생각났어요!! 다행히 아직 잘 지내고 있었습니다. 아부지께서 하루에 한두번씩 파리나 거미를 잡아주시고 물도 뿌려주고 해서 아주 쌩쌩해졌습니다. 그나저나 사마귀는 수명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네요. 아부지께서 혼자 가게에 계시는 동안 사마귀와 대화도 하시면서(?) 외로움을 달래주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마침 사마귀가 배고픈 시간이라 거미 먹는 것을 동영상으로 찍을 수 있었습니다!!
일부로 거미줄 늘어뜨려서 갖다대니까 앞발로 확 낚아채네요!!
가까이서 찍으려니 역광이 되어 멀리서 찍는바람에 초점을 제대로 못맞췄습니다 ㅠㅜ
거미가 아직 살아있는데도 잘 먹네요. 나중에 핸드폰을 가까이 가져가니 이게 뭔가 하고 쳐다보는 것 같았습니다.ㅎㅎ 5분 정도 지났으려나 다시 가보니 깨끗하게 다 먹었더군요. ㅎㅎ
생각해보면, 어렸을 땐 잠자리나 여치, 메뚜기 등등 잡으면서 겁이 없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이런 곤충들을 가까이 보면 겁이납니다. ㅎㅎ 사마귀도 이제 좀 친근해진 듯 하지만 아직은 좀 겁이나네요. '이러다 갑자기 나한테 날아오면 어떡하지?' 하면서요..ㅎㅎ
다음엔 미리 초점 잡아놓고 제대로 찍어봐야겠습니다.ㅎㅎ
강화도 낚시 문의
낚시일번지(032-934-8787)
강화도 인삼 문의
강화고려인삼센터 또순네(032-934-5718)
'강화 인삼&낚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170122_16년 10월! 부모님 네이버 기사에 뜬 날!! (0) | 2017.01.22 |
---|---|
160924_아부지 생신! 강화도 고고싱! (0) | 2016.10.03 |
160914_사마귀 거미 사냥 완결판!! (0) | 2016.10.03 |
160902_아부지가 기르시는 애완용(?)사마귀!! (0) | 2016.09.04 |
엄마의 일기 (0) | 2014.03.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