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5일 08시! 출발!! 했어야 하는데....... 오늘이 바로 마라톤 하는 날인데......... 이런저런 핑계로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ㅋㅋㅋㅋ 그 대신에 여친님이 고향집(동인천)에서 고양이를 키우는데, 오늘은 둘째 고양이를 분양받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그 덕분에 저도 요즘에 고양이의 매력에 빠져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어요. 분양 받아서 키우고 싶습니다 ㅠㅜㅜ 흐엉엉 그런데 혼자 사는 사람은 애완동물을 키우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동물이 너무 외로워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힘들게 참고 있어요. ㅠㅜㅜ
여친님 오빠가 화곡동에 있는 분을 어떻게어떻게 알게 되어 직접 분양을 받으러 다녀왔습니다. 서울 집에는 고양이 이동장도 없어서 신발케이스에 담요깔고 받으러 갔다왔네요..ㅎㅎ 오히려 나중에 내릴 때 쯤에는 여기가 편한지 밖으로 나가려 하질 않았습니다.
아래 동영상은 처음 집에 도착했을 때 원래부터 키우고 있던 고양이와 첫만남을 갖는 장면입니다.
새 고양이가 들어오게 되면 경계를 많이 한다고 해서 걱정이 좀 되었지만 다행히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지금 한 1주일 정도가 지난 것 같은데 지금은 둘이 장난도 치면서 아주 잘 지낸다고 하네요.
큰 차이는 원래 있던 뱅갈고양이(호두)는 성격이 사람을 잘 따르고 좋아하지 않습니다. 전형적인 고양이 스타일 인 것 같아요. 편할 때 와서 같이 있다고 귀찮아지면 도망가고 애교도 없고...ㅎㅎㅎㅎㅎㅎ 그런데 이번에 온 먼치킨고양이(마루)는 애교도 많고 사람을 어려워 하지 않더라구요. 앞으로 커가면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같은 성격을 쭉 갔으면 좋겠습니당ㅎㅎ
아래 사진이 일주일이 지난 뒤에 찍은 거라고 하네요.ㅎㅎ
고양이를 잘 데려다주고 인천 문학구장으로 야구를 보러 갔습니다.
회사분들과 오거나 친구들이랑은 한두번 왔었는데.. 여자친구랑은 올 해 처음 왔네요. 여자친구도 제가 야구를 좋아하고 즐겨해서 그런지 관심은 좀 있지만 이렇게 경기장에 자주 오질 않아서 인지 점점 관심이 없어지고 있었거든요. ㅎㅎ 예전엔 선수 이름도 많이 알았는데 오늘은 많이 잊은 듯 했습니다.
경기장에 들어가기 전에 찍은 여친님 입니다. 이렇게 남자친구가 좋아하는걸 함께해주는 여친님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네요. 호호호
이날은 SK와 한화의 경기였지만 사실 상 올 해 가을 야구를 하기엔 두팀 다 힘들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었습니다. 그나마 SK가 조금 더 가능성이 있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한화이글스를 응원하는데... 그렇게 큰 돈을 들이고 해도 성적이 좋지가 않아 아쉽습니다. 역시 쉬운건 없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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