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재택근무가 길어지면서 집 주변 맛있는 음식점을 찾게 되네요. 오늘 소개해드릴 음식점도 집 주변에 있는 분식집 입니다.
오늘도 지도가 그대로 첨부되지 않는 티스토르 블로그 에디터에 짜증을 느끼며...ㅠㅜ 다른 분들은 어떻게 쓰고계신지 궁금하네요. 인터넷 검색이라도 해봐야 할듯..
암튼 와이프님께서 분식을 엄청나게 좋아합니다. 일주일에 한번은 떡볶이를 먹고싶다고 하는 것 같아요. 이 곳도 와이프님께서 소개해준 곳이에요. 계란말이김밥과 국물떡볶이 조합이고 9,500원으로 둘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습니다.
아, 둘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는 건 사람마다 다를거에요. 저희 부부는 둘이서 치킨한마리를 먹지 못하고 삼겹살 2인분도 남기고 옵니다. ㅎㅎㅎㅎㅎ
김밥은 일반 김밥과 달리 작은 사이즈로 만들어져있어요. 안에 내용물도 좀 부실해보이지만 그래도 계란말이로 한번 더 감싸져 있다 보니 맛은 좋습니다. 국물떡볶이에 찍어먹어도 좋고요.
국물떡볶이는 살짝 매운편이에요. 그래서 김밥과 꼭 같이드시길 추천합니다.
저녁먹으러 포장해오는 길에 가게 앞 사진 한번 찍어봤습니다. 그동안 음식점 블로그를 쓰면서 가게 사진을 제대로 찍어보질 않은 것 같아요. 3일전에 다녀왔는데 이날은 체감온도가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는 추운 날이어서 잠깐 포장주문하고 다녀오는 길에도 손이 너무 시려웠네요. 이제 확실히 겨울은 겨울인가 봅니다.ㅎㅎ
맛있었어요. 보통 저는 아무생각없이 먹는 스타일이고 어지간하면 오오 맛있다 이런 말 잘 안하는데 먹는동안 맛있다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고급레스토랑이나 유명한 블로거, 인플루언서들이 추천하는 음식점을 찾아가보면 실망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아요. 오히려 이렇게 집 주변에 있는 식당중에서도 기대없이 먹다가 만족하는 경우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9,500원이니 대략 만원이라 치고 만원의행복 이네요. 여기 배달도 하는데 배달하게되면 아마 12,000원? 정도 할 거에요. 요즘 코로나에 날씨도 추워져서 배달 많이 시켜드실 텐데요, 집안에만 계시면 답답하잖아요. 살만찌고...ㅠㅜ 여러분들 다 돼지가 되고 있는거에요!! ㅋㅋ 너무 배달만 시켜드시지 말고 나가서 직접 가져오세요. 시원한 바람 쐬면서 기분전환도 하고 걸으면서 운동도 하고 그렇게 들어와서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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