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님이 얼마 전부터 커리가 먹고 싶다고 했습니다. 저는 사실 먹으면 그만 안먹어도 그만인데 여친님은 땡기는 음식이 딱 있나봐요. ㅎㅎ 커리 집은 얼마 전 블로깅 했던 분당의 탈리도 맛있지만 오늘은 색다른 곳으로 가보고 싶었습니다.
예전부터 가보자 말만 하다가 아직 한번도 가보지 않은 이태원!! 서울에 살면서 맘만 먹으면 금방 다녀오는데 그게 그렇게 귀찮았나봐요.ㅎㅎ 너무 서울대입구역 주변에만 머물지 말고 자주 돌아다녀야겠습니다. ㅎㅎ
어쨋든 저녁시간에 맞추어 이태원으로 출발 했습니다.
아그라는 이태원역에 내려서 걸어가다 보면 큰길가에 있습니다. 찾기가 어렵진 않을거에요.
가는 길에 지하철에서 스노우(SNOW) 어플로 사진을 좀 찍어봤습니다. ㅎㅎ 조커가 되었네용 ㅎㅎ
저보다 여친님이 더 잘어울리는 것 같아요. 요즘 어플 신기한게 참 많네요. ㅎㅎ 재밌었습니다.
드디어 아그라 도착!! 들어가기 전에 여친님을 모델로 사진 한장 찰칵 했습니당ㅎㅎ
처음 나온 것은 요거트 맛 음료 입니다. 음.. .양이 많이 나와 좋긴 했지만 분당 탈리에서 먹었던게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아마 모든 요리를 다 먹고 후식으로 나와서 더 맛있게 느껴졌던 것 같기도 하네요.
주문한 요리가 다 나왔네요. ㅎㅎ 확실히 양념이나 치킨 등 탈리에서 주문했던 것 보다 양은 많았습니다. 맛도 있었구요.. 근데 뭐랄까.....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지만 탈리와는 다른 부족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정확히 무엇 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여친님에게 물어봤더니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더라구요.ㅎㅎ
어쨌든.. 배부르게 먹고 나와서 이태원 거리를 돌아다녔습니다. 사진으로 담진 못했지만 거리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외국인들이 엄청 많았고 날씨가 선선해져서 인지 대부분의 호프집이 가게 문을 열고 길거리까지 영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곳곳에 외국인들이 앉아서 자기 나라의 분위기처럼 여유롭게 즐기고 있었습니다. 정말 다른나라에 온 것 같았어요. ㅎㅎ
그렇게 여친님과 한참을 구경하면서 돌아다니다 이태원에서 맛있다는 쿠키집에 들렀습니다.
다음 지도에 위치 검색했더니 안나오네요??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위치는 대략 여기쯤 인 것 같습니다.
저희가 도착한 시간이 늦어서인지, 진열되어 있는 쿠키는 얼마 없었습니다. 대신 새로 따끈따끈하게 만들어졌더라구요!! ㅎㅎㅎ 작은 세트로 주문해서 가져왔습니다.
포장된 것도 이쁘네용ㅎㅎ
가게 밖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뻐보이네요. ㅎㅎ 하지만 안은 굉장히 좁습니다. 앉을 곳이 없어요..ㅠㅜㅜ
후아~~
오늘도 이렇게 처음 온 곳에서 이색 데이트를 잘 마무리 했습니다.
사실 차를 가져가려 했지만 서울 도심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게 더 좋다라는걸 알고 있기에..ㅎㅎㅎ 조금 피곤하긴 했지만 나름 재미있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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