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고사직, 카페 출근 5일차다.
지난 주 금요일은 오전엔 와이프가 산부인과 검사가 있어서 차로 같이 다녀오고 오후엔 장모님을 일찍 퇴근 시켜드리려고 애기 보느라 카페로 출근하질 않았다. 지금 백수 상태라 가능했다. 주말에도 집에서 청소, 빨래, 쓰레기 처리 등등 집안일 하면서 애기 보느라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오늘은 채용 진행중인거 체크하고 토요일에 예정되어 있는 자격증 공부를 해야한다.
면접 진행중인 것 부터 정리해보면 C사는 면접 본지 2주가 넘도록 연락이 없어서 담당자 통해 진행상황 체크해달라는 메일을 보냈다. 지난주에 면접봤던 식품/의약품 N그룹 자회사와 식기세척 서비스 스타트업 결과는 이번주 중으로 나올 것 같다. P사 SCM PI 직무 지원은 오늘 내일 좀 더 보고 최종 제출할 예정이다.
지난주랑 오늘 추가로 지원한 곳이 있긴 한데 기억에 남을만큼 크고 좋은 기업은 아니라서 지원완료 안내메일조차 보지 않았다. 포지션 자체가 주니어 채용 공고이기도 하고 된다 해도 어쩔 수 없이 가는 격일 거라 연락 오면 그때 자세히 찾아봐야겠다.
자격증 공부는 지난주 까지 기출문제 풀이 2회차를 봤고 오늘은 책 보면서 이론 공부를 할 생각이다. 하나씩 보면서 다 정리하기엔 시간이 촉박해서 한두번씩 읽어보면서 문제 풀어보고 기억이 잘 되지 않는 부분과 틀린 문제들 위주로 표시하면서 다시 볼 생각이다. 이번주에 추가 면접이라도 잡히면 공부 할 시간이 부족해지는거다 보니 부지런히 해야겠다. 방금 최근에 새로 알게된 워크래프트 램블 이란 게임을 좀 했는데.. 이렇게 글 쓰다보니 급 반성하게 되었다. 역시 하루 한번씩 일기처럼 글 쓰면서 현재 상태를 정리하니까 셀프 동기부여가 잘 되는 것 같고 좋다.
오늘은 흑석동으로 이사오고 나서 알게된 분식집을 소개해야겠다. 봉천동엔 집 주변에 맛집이 많았는데 이쪽은 앞에 중앙대가 있지만 나가려면 시간이 좀 걸리기도 하고 아직 주변에 뭐가 있는지도 몰라서 집에서 가까운 곳 부터 하나씩 시도해보고 있다. 다행이 집 가까이 맛있는 분식집이 있어서 와이프가 몇번 사와서 먹어봤다. 와이프는 분식 메뉴 중에서도 특히 떡볶이 맛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나도 먹어보니 그렇게 맵지도 않고 맛있었다. 같이 파는 야채튀김도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으니까 더 맛있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아직 여기 글이 많이 없었다. 따로 사진 찍어놓은 것도 없어서 거리뷰 사진으로 대신해야겠다. 떡볶이랑 야채튀김도 같이 찍어서 올리면 좋았을 텐데 배고플때 바로 사와서 먹느라 사진 찍을 정신이 없었다.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보지만) 나중에 다시 먹을 때 생각이 나면 사진 찍어서 추가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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