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29일
드디어 내 생에 첫 차 모닝이 출고되었다.
입사하고 차를 사기까지 매일 매일이 갈등의 연속이었다. 나 때문에 이사도 하게 되었는데 게다가 차까지............ 한번에 재정적 출혈이 너무 커서 결정을 여러번 번복하게 되었다. 가정의 불화로 이어지기도 했다.
여러번의 심사숙고 끝에! 결국 차를 구매하는 것으로 결정 되었다. 차를 구매하기 전엔 사실 뉴프라이드 디젤 중고차를 사고 싶었는데 중고차는 잔 고장이 많고 세금 등의 이유 때문에 새 경차인 모닝을 선택하게 되었다. 처음엔 차가 있다는 것에 감사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차를 사기로 결정된 이후부터는 눈이 점점 높아지기도 했다. 이러면 안된다는걸 알면서도.. ㅋㅋㅋㅋ 오늘로서 차로 출퇴근 한지 3일째다. 집에서 회사까지 왕복 100키로니까 모닝의 누적 키로수가 300키로 가까이 되었을거다.
사진을 많이 찍고 싶었는데 출고날도, 그 다음날도, 그리고 오늘까지 출퇴근 시간 외엔 차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없네 ㅜㅜ
내가 산 차의 모델명은 정확히 올뉴모닝 럭셔리 등급 이다. 럭셔리 등급에서도 옵션이 많이 있지만 기본 옵션으로 선택했고, 별도의 추가옵션을 선택하지 않았다. 열선시트, MP3CDP, USB, 블루투스, 스마트키 등등.. 더 있겠지만 대략 이정도 일 듯 하고 이 중에서도 블루투스 기능이 가장 편리한 것 같다. 스마트폰을 한번 등록해 놓고 블루투스 모드를 켠 다음 차 시동을 걸면 스마트폰과 차가 서로를 자동으로 인식해서 차 오디오와 연결된다. 핸드폰에 있는 노래나 영상을 볼 수도 있고 핸들에 있는 버튼으로 통화도 할 수 있다. ㅎㅎ 편하다.
편의사항 외에 주행이나 안전사항은.......... 일단 주행은 예상했던 대로다. 사실, 차를 구매하기 전에 모닝 유저들의 글을 읽으면서 출력이 안좋아 언덕길에선 빌빌거린다는 얘기, 소음이 심하다는 얘기, 오디오가 5천원짜리 컴퓨터용 스피커보다 구리다는 얘기 등등......... 안좋은 얘기를 많이 봐서 그런지 기대했던 것 보단 그래도 조금 난 것 같다.
사람들은 경차에게 스포츠카의 성능을 기대하는 것 같다. 가속이 느리고 130키로 이상 밟으면 차가 많이 흔들린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그럴꺼면 중형차 이상을 샀어야지 왜 경차 사놓고 그지랄인건지 ㅋㅋ 다들 제발 용도에 맞는 차를 사시고 욕심을 버리셨으면..ㅋㅋㅋ
어쨌든, 난 만족! 이제 이뻐해 주면서 조심조심 타는 일만 남았구만 ㅋㅋ 개인적으로 노래 듣는걸 좋아해서 나중에 보너스 받으면 서브우퍼나 달아야지...........(진짜 스피커는 엄청 꼬졌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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