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출근13 231120_권고사직, 카페 출근 5일차_흑석역 또와분식 권고사직, 카페 출근 5일차다. 지난 주 금요일은 오전엔 와이프가 산부인과 검사가 있어서 차로 같이 다녀오고 오후엔 장모님을 일찍 퇴근 시켜드리려고 애기 보느라 카페로 출근하질 않았다. 지금 백수 상태라 가능했다. 주말에도 집에서 청소, 빨래, 쓰레기 처리 등등 집안일 하면서 애기 보느라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오늘은 채용 진행중인거 체크하고 토요일에 예정되어 있는 자격증 공부를 해야한다. 면접 진행중인 것 부터 정리해보면 C사는 면접 본지 2주가 넘도록 연락이 없어서 담당자 통해 진행상황 체크해달라는 메일을 보냈다. 지난주에 면접봤던 식품/의약품 N그룹 자회사와 식기세척 서비스 스타트업 결과는 이번주 중으로 나올 것 같다. P사 SCM PI 직무 지원은 오늘 내일 좀 더 보고 최종 제출할 예정이다. 지.. 2023. 11. 20. 231116_권고사직, 카페 출근 4일차 기록_흑석역 다이소 권고사직, 카페로 출근 4일차다. 오늘은 아침부터 광명으로 가서 면접을 보고 왔다. 식기세척 서비스를 하고 있는 B2B 회사의 물류관리팀 리드 포지션이다. 면접 준비하면서 나름 찾아본 것도 있었고 영상도 본게 있어서 어느정도는 감을 잡고 갔는데 면접 진행되는 동안 면접관으로 들어오신 분이 회사에서 진행중인 사업과 현재 문제점, 입사하게 된다면 해야될 과제들을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여기로 입사하게 된다면 하나씩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재미를 많이 느끼게 될 것 같다. 그런데 그만큼 힘들긴 할 것 같다. 아직 합격 통보를 받은건 아니지만 김칫국을 좀 마셔보자면.. 연봉은 잘 얘기하면 기존보다 더 많이 받을 수도 있을 것 같긴 하다. 그렇지만 집에서 출퇴근 거리가 꽤 되고 대중교통 이.. 2023. 11. 16. 231115_권고사직, 카페 출근 3일차 기록, 흑석동 수미락 권고사직, 카페 출근 3일차다. 어제, 그제는 앞으로 뭘 해야될지 고민하면서 이력서 제출할 업체 서칭과 P사 자기소개서 작성, 다음주 토요일 예정인 유통관리사 2급 시험 공부를 했다. 오늘은 식품, 의약품 중견기업인 N사의 스타트업 자회사 2차 면접을 보고 왔다. 반려동물의 건강진단 검사와 영양제 커머스몰을 운영하는 곳이고 중견기업의 자회사이긴 하지만 스타트업을 인수한 형태이다 보니 그냥 스타트업으로 보는게 좋을듯 하다. 모회사가 있어서 망할 일은 없겠다? 정도가 다르겠다. 취급하는 SKU 수나 물동량 규모가 생각했던 것 보다 작았고 주니어급 분들만 있는 형태이다 보니 체계도 잡힌게 없어 보였다. 면접 당시 커머스팀의 본부장님이 면접관으로 들어오셨는데 원래 주니어급을 채용하고자 했고 지원자인 내 경력이나.. 2023. 11. 15. 231113_권고사직, 카페로 첫 출근 만 36세, 권고사직을 당했다. 집에 있기 뭐해서 근처 역 주변 카페로 첫 출근했다. 2012년부터 안정적인 중견기업에서 10년 가까이 일하다가 반복적이고 의사결정이 느린 답답함에 2021년 말 스타트업으로 이직했고 만 2년이 되는 시점에 권고사직을 당하게 되었다. 스타트업에 오면서 의욕이 넘쳤다. 나보다 어린 친구들이 많았고 젊은 혈기(?)로 으쌰으쌰 하는게 좋았다. 처음으로 팀장이라는 직책도 맡게 되면서 주말, 야근 없이 나를 갈아넣었다. 시장 분위기가 좋아 회사도 투자를 잘 받아왔고 업무도 빠르고 공격적으로 임할 수 있었다. 그런데, 2022년 하반기부터 시장 분위기가 바꼈다. 전 세계적으로 투자가 위축됐고 설상가상으로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까지 발발하면서 앞으로의 경제 전망을 하기가 어려워졌다. .. 2023. 11. 13.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