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킴 셰프, 보나세라 방문기!!

2015년 10월 25일!

2달 전 부터 예약해놓은 보나세라에 다녀왔습니다!! 하하 요즘 냉장고를 부탁해로 셰프님들의 인기가 장난아니에요. 예약하기 정말 어려웠습니다 ㅠㅜㅜ 한여름에 예약해놨는데 음 그니까 8월 중반에 했으니....ㅠㅜ 

전화연결도 어렵고 더구나 주말은 자리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ㅠㅜㅜ 일찌감치 2~3달 후에 갈 생각하시고 전화하셔야 돼요 ㅜㅠㅜ(평일은 잘 모르겠네용..ㅎㅎ)

메뉴판을 보면 리조또랑 파스타 단품메뉴가 많이 있습니다. 저희는 인터넷 검색해보고 가서 코스메뉴로 주문했어요!!

코스는 85,000원짜리와 70,000원짜리가 있습니당 저희는 돈이 없어서(?) 70,000원짜리로 시켰어요. 물론 이 금액은 개인당 입니다... 초큼 부담되더라구요ㅠㅜㅜ 그래도 이왕 온거 한번 먹어보자는 마음으로 주문했습니당ㅋㅋ

처음 나오는 식전빵입니다. 음... 시간이 오래 지나서 그런지 무슨빵인지 기억이 나질 않네요.. 암튼 맛있었어요.. 이때만해도 앞으로 나올 음식들이 너무 기대가 됐어요. 빵이 이렇게 맛있는데 메인 요리는 얼마나 맛있을까......ㅋㅋㅋ 빵 먹을때가 제일 설레고 좋았던 것 같네요..

빵 다음으로 나온 에피타이저인데 위에 올려져있는건 당근이고 아래는 뭐였는지 설명을 들었는데 기억이 안나요. 상큼하면서 시큼한 맛이 느껴졌어요. 오른쪽 음료는 사과주스 입니다. 슈퍼에서 파는 사과주스 맛은 아니고 실제로 사과를 갈아서 주는 맛 같았습니다.  처음엔 색이 초록색이라 시금치 주슨줄 알았네요 ㅋㅋ

 

캬 데코 이쁘죠?? 근데 보녀... 달랑 새우 한마리 ㅋㅋㅋ 이쁘긴 한데 좀 그렇더라구요. 기대를 많이 한만큼 점심도 안먹고 엄청 배고픈 상태로 갔는데... 여친님이랑 두세번 나눠먹다보니 금방 없어졌어요. 그리고 다음 메뉴는 20분정도 더 있다고 나오더라구요. 담백하고 맛있었지만 다음 메뉴를 얼른 먹고싶었습니당 ㅠㅠ

 

 

 이건 무화과라고 했습니당. 무화과를 이렇게 먹어보는건 처음이었어요!! 위에 있는건 누룽지같았는데 뭘 가지고 만든건진 모르겠네용ㅋㅋㅋㅋㅋㅋ 아 이렇게 무식할수가 ㅠㅜ 뭘 알고 갔어야 더 즐기면서 먹었을텐데 그냥 막연히 샘킴! 이라는 생각만 하고 가서 그런지 뭔지도 모르고 먹었네요 ㅋㅋ

 

이건 만두같은 거에요. 안에는 고구마랑 이것저것 들어있어요. 처음엔 평소에 맛보지 못했던 맛이라 신기하기도 하고 맛있었습니다. 근데 두번 세번 먹다보니 금방 질리는 맛이었어요. 음.. 뭐 사람마다 입맛이 다른거니깐!! 

 

드디어 파스타가 나왔습니당ㅎㅎㅎ 일반 파스타집에서 까르보나라나 해물파스타를 여러번 먹어봤는데 여기는 면부터 다르더라구요. 굵고 살짝 질긴 것 같기도 하고.. 양념이 살짝 매콤하면서 적절하게 짭짜름 했어용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닷ㅋㅋ

 

이건 안에 삼겹살이 들어있어요. 고깃집에서 파는것처럼 작게 잘려있는게 아니고 통으로 되어있어서 먹는 사람이 잘라서 먹는거에요! 웨이터 말로는 저온부터 천천히 익히고 끝에만 센 불로 바삭하게 만들었다고 했습니다. 세로로 잘라서 먹다보면 부드러운 맛과 바삭한 맛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고 했어요. 

근데 문제는... 저거 칼로 자르다보면 모양대로 안잘리고 다 으스러집니다 ㅠㅜㅜ 동시에 먹을수가 없어요.......ㅜㅠㅠ 잘라주지 그냥 흑흑

 

그리고 소고기 스테이크!! 위에 마늘이랑 토마토, 감자 구워놓은 것들이 먹음직스럽게 보이죠? ㅎㅎ 음 근데 중요한건 스테이크는 빕스나 다른 스테이크 집에서 먹어본 맛과 비슷했습니다. 스테이크에서는 특별한것을 느끼질 못했네용.. 그래도 맛있긴 했습니당ㅎ

지금부터는 후식입니당ㅎㅎ 후식 먹기까지 2시간이 걸렸네요.. 하나 나오고 20분 두번째꺼 나오고 20분..... 딜레이가 긿어서 시간이 오래 걸렸어요. 여유를 갖고 얘기하면서 천천히 먹는 습관을 들여야겠습니닷ㅎㅎ

마지막으로 후식 커피까지~ ㅋㅋ 나온 요리들은 전부 사진으로 찍었습니다. 여친님이 이쁘게 찍으려고 노력했는데 보시기 어떤가요?? 먹음직스럽게 잘 나왔나용?ㅎㅎ

음식은 대체적으로 무난 했습니다.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지 기대에는 못미친 것 같아요. 두세달까지 기다리면서 갈만한 식당은 아니네요.. 음식에 비해 가격도 비싼 것 같았구요. 어쩌다 한번은 와볼만한 식당이긴한데 자주 오고싶진 않네요..ㅜㅠ

뭐 이것도 개인 입맛따라 다른거니깐!! 가실 분들은 다른 후기도 참고하시길!! ㅋㅋ